러시아군이 30일 쿠릴열도에 과학고찰단을 파견했다고 러시아태평양함대 홍보처가 전했습니다. 이는 러군이 2016년 이후 두번째로 쿠릴열도에 과학고찰단을 파견한 것입니다.

러시아태평양함대 홍보처는 이날 공고에서 이번 과학고찰단은 러시아태평양함대와 러시아지리협회 관련 인원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공고에 의하면 러시아지리협회 전문가들이 탑승한 러시아태평양함대의 대형 상륙함, 구조선 등 함대가 이미 극동지역항구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쿠릴열도의 마투아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공고는 이번 고찰단에는 지리학자, 화산학자, 해양생물학자, 고고학자, 토양학자 등 100여명의 과학고찰팀과 30여가지 각종 장비가 망라된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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