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그렌펠 타워 아파트 화재로 사망자 17명으로 상승

현지시간으로 6월14일 새벽, 런던 서부에 위치한 그렌펠 타워 아파트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5일 오전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으며 다른 17명 부상자들의 상황이 위급하며 수색작업의 진척에 따라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화재 상황에 대해 전면적인 공개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화재 건물 그렌펠 타워 아파트는 1974년에 건설되었으며 정부의 저소득 임대주택으로서 400-600가구의 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당 아파트는 1,000만 파운드를 들여 보온층을 설치하거나 창문을 교환하는 등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보수공사기간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내 소방시설의 문제가 줄곧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적이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건물관리부문에 화재의 우환에 대해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분석인사들은 화재의 만연이 아주 빨랐던 것은 보수공사 건축재료가 방화의 기준치에 미달했기 때문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15일 화재 현장을 찾았으며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해 전면적인 공개조사를 벌일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