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10일 모술 전선에 있는 반테러부대 지휘부에서 모술에 대한 극단조직 '이슬람국가'의 통치가 철저히 무너졌으며 모술은 전면 해방됐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당일 오후 반테러부대 지휘부 밖에서 간단한 경축 의식을 가지고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승리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알아바디는 이라크 부대는 거대한 희생을 겪으면서 드디어 모술의 전면 해방을 맞이했다며 전세계에 모술에서의 '이슬람국가' 통치가 철저히 무너졌고 이것은 테러조직의 전면적인 해체를 선포한다고 표했습니다.

알아바디는 이라크 군대와 전체 인민에 축하를 표시하고 국민들이 단결해 반테러 투쟁을 계속 진행하며 아직도 극단조직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도시를 해방할것을 호소했습니다.

10일 저녁, 수도 바그다드 및 모술을 포함한 이라크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의 경축 행사를 가졌습니다. 　　

모술은 이라크의 제2대 도시로 니나와주의 주도이며 수도 바그다드 이북 약 400KM 되는 곳에 위치했습니다. 모술은 2014년 6월에 '이슬람국가'에 의해 통제되면서 이라크 경내에서의' 이슬람국가'의 근거지가 됐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2016년 10월에 모술 수복 공세를 시작했으며 올해 1월 동부 지역을 수복했고 2월에 서부지역을 수복하는 군사행동을 개시했습니다. 올해 6월 18일, 이라크 정부군이 여러개 방향에서 모술에서의 '이슬람국가'의 마지막 거점을 공격했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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