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모로 브라질 연방 법관이 12일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을 부패와 돈세탁 죄로 1심 판결에서 9년 6개월 유기징역에 처했다고 선포했습니다.

브라질 <오 글로부> 보도에 따르면 세르지오 모로는 당일 재판이후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은 즉시 집행되지 않으며 여전히 상소할 권리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룰라 다 실바는 브라질 오아스 건설사와 밀접한 관계가있다고 고발됐습니다. 이전에 오아스 건설사는 이미 정부 관원과 브라질 석유 고위층 관리인에게 뇌물을 주고 고가의 건축 계약을 획득했다고 고소됐습니다. 한편 에스타두지 상파울루에 있는 오아스 건설사의 한 고급 주택이 룰라 다 실바의 재산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룰라 다 실바가 이 주택을 대규모 리모델링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검찰측의 고소에 따르면 룰라 다 실바는 대통령 재임기간 직권을 남용해 폴로 코스타 등 인선을 브라질 석유 고위층 관리 직에 유임하게 하면서 오아스 건설사가 프로젝트를 취득하는데 편리를 도모해 주었습니다.

룰라 다 실바의 변호사팀은 이전에 룰라 다 실바에 대한 모든 유죄 판결에 상소한다고 표했습니다.

룰라 다 실바는 2003년 1월에 브라질 대통령으로 취임해 2007년 1월 연임했으며 2011년 1월에 퇴임했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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