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 러시아 TV 뉴스채널 인터넷 사이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러시아 내 미국 외교기구 소속 인력 755명을 감축해야 하며 러시아와 미국의 외교관 및 기술요원 수를 동등하게 맞춰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755명의 러시아 내 미국 외교관과 기술요원들은 철수시켜 러시아 내 미국 외교인력을 455명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는 러시아는 미국이 실행하는 새로운 제재조치에 대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밝히면서 미국을 향한 제재 방법은 아주 많지만 현 상황에서 추가 제재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수차례 미국에 협력 회복을 제안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예하면 러시아는 인터넷범죄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양측의 이익을 보장하는 등 제안을 했었으나 미국은 그동안 러시아의 미국대선 개입이라는 이유불충분한 질책만 일삼아왔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미국은 에너지 자원, 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협력가능성이 매우 크며 그밖에도 대규모 살상무기의 제한, 반테러, 시리아문제가 있으며 특히 비록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양국이 합심하여 해결방안을 모색 중인 시리아문제 등등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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