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극강(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18일 오후 중남해(中南海) 자광각(紫光閣)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신임 사무총장과 면담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가 사무총장에 취임한데 대해 축하를 표시함과 아울러 세계보건기구 역사상 첫 아프리카 출신의 사무총장 당선은 개도국의 보건사업 수준을 향상함에 있어서도 중요하고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또 세계 보건 안전과 도전은 국경을 초월하며 건강사업은 전 인류의 복지와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정부는 세계보건기구가 세계 보건사무 조율과 세계 건강사업 추진에서 발휘하는 중요한 역할을 중요시하며 계속해 세계보건기구의 사무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일대일로' 등 분야에서 세계보건기구와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중국의 의료보건체제개혁은 규모가 크고 속도가 빠르며 효과가 뚜렷하기로 정평이 나있으며 세계 많은 국가에 참고가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정부가 세계 건강보건사업의 발전과 에볼라, 신종 인플루엔자A(H1N1)바이러스 등 공공보건 돌발사건 대응에서 기울인 중요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세계보건기구는 중국과 함께 양자 전략적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켜 세계 건강보건사업의 진일보 발전을 실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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