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부터 시작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산불이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현지 관원이 10일까지 산불로 인해 이미 1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실종되였다고 확인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유바카운티 대변인은 10일 유바카운티의 한 시민이 화재현장을 벗어나다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산불로 11명이 숨졌습니다. 이외 소노마 카운티의 대변인은 실종자가 100여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각 지에서 계속 번지는 화재에 대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 북부는 비상상태 진입 도시를 7개로 늘렸습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주지사는 9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캘리포니아 주의 산불을 중대재해로 선포해 보다 더 많은 합동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브라운 주지사는 편지에서 나파와 소노마 두 지역의 큰 불은 이미 2천여채의 가옥을 불태웠다며 큰 불로 인해 많은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수만명의 시민에게 제공하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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