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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군함 중국 영해 진입 단호히 반대
2017-10-11 19:30:32 cri

최근 미 군함이 사사로이 중국 영해에 진입한 사건과 관련해 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베이징에서 미 군함의 관련 행위는 중국 법률과 관련 국제법에 위배되는 것으로서 중국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10일 미군 "채피"호 미사일 구축함이 중국 정부의 허가를 얻지 않고 사사로이 중국 서사군도 영해에 진입해 이른바 "항행 자유행동"을 감행했습니다. 중국 측은 즉각 군함을 파견해 법에 따라 미 군함에 대해 조사확인을 시행하고 경고퇴거를 시켰습니다. 11일에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화춘영 대변인이 이를 확인하고 태도 표명을 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서사군도는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1996년 5월 중국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영해 및 접경지역법"에 근거해 서사군도의 영해 기준선을 선포했다고 말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미 군함의 관련 행위는 중국법률과 관련 국제법을 위반하고 중국 주권과 안보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양측 일선 인원의 생명안전을 위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단호히 반대하며 이미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계속 단호한 조치를 취해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절실히 존중하고 남해 평화안정을 수호하려는 지역 국가의 노력을 절실히 존중하며 유사한 착오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미국측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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