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틸러슨 현임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오 현 중앙정보국 국장을 내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이 결정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라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본인은 지난 1년여간 폼페오에 대해 '매우 잘 알았'으며 지금의 '관건적인 시점'에서 국무장관 직을 맡을 정확한 인선이라 생각한다고 하면서 폼페오가 조선반도 비핵화 진척을 계속해 추진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지난 1년 간 틸러슨 국무장관의 봉직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오는 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에 감사를 표하면서 지명이 인정을 받는다면 국무부를 이끌고 트럼프의 외교정책을 집행하길 기대한다고 표했습니다.

폼페오는 상원의 투표를 통과하면 정식 국무장관 직에 부임할 수 있습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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