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가 13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아메트 화학무기금지기구 간사장이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전부 소각한데 대해 축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은 아메트가 당일 이라크 정부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큰 성과에 환영을 표하며 이라크 정부가 <화학무기 금지 공약> 규정을 이행하고 위험한 화학무기를 전면 소각하기 위해 들인 노력에 축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은 이라크는 2009년 3월 경내 두개 창고에 있는 화학 무기를 보고했으나 현장 안전 조건이 허용되지 않아 즉시 화학 무기를 소각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안전 문제가 해결된 후 2017년 부터 소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아리크 경내 4곳에 있는 화학무기 생산 시설이 이미 철저히 소각됐고 원래 화학무기를 생산했던 한 설비는 <화학무기 금지 공약>이 허용하는 용도로 개조될 것이며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이에 대해 검증하게 될것이라고 표했습니다.

<화학무기 금지 공약>은 1997년에 발효했고 체약국이 192개에 달합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의 감독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이미 보고된 화학무기의 96%가 소각됐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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