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는 전체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국무원기구개혁방안을 비준했습니다.

이번 국무원기구개혁은 정부시스템의 중점분야와 관건 부분의 기구 직능을 최적화하고 조정하며 직책이 명확하고 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는 정치국정운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정부의 집행력을 향상하고 인민들이 만족하는 복무형 정부를 건설하자는데 취지가 있습니다.

이 방안에 따라 이번 개혁이 시행되면 국무원판공청을 제외한 국무원 산하 부처는 총 26개가 됩니다.

1978년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국무원은 7차례에 달하는 기구개혁을 진행했습니다. 양회가 시작되기 전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는 <당과 국가기구개혁을 심화할데 관한 중공중앙의 결정> 및 <당과 국가기구개혁 심화방안>을 심의 통과했습니다.

이는 중국공산당의 영도시스템과 정부국정운영시스템, 무장역량시스템과 조직업무시스템의 개혁을 통해 국가의 국정운영시스템과 운영능력의 현대화를 실현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국무원 기구개혁은 그중의 일부분입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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