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는 12일 정부 측 소식을 인용해 미국이 인도의 강철, 알루미늄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대한 복수 차원으로 8월 4일부터 일부 미국 농산품과 강철제품의 수입관세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주 세계무역기구에 30여가지 미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의 보복목록을 제출했습니다. 여기에는 병아리콩, 강낭콩, 사과, 배 등 농산품과 암나사, 수나사, 리벳 등 강철제품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는 이 목록을 소폭 수정했습니다.

해마다 인도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 약 15억 달러의 강철, 알루미늄 제품을 수출합니다. 앞서 미국은 대 인도 강철, 알루미늄 제품에 각기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인도에 관세 약 2억 4천1백만 달러의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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