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세계은행 대표처는 23일 최신 대중국 빈곤퇴치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이번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결과도출형의 대출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며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중국에 빈곤구제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파보 엘리스트 세계은행 중국국(局) 수석 농업경제학자의 소개에 따르면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이미 중국에 4억 달러의 대출금 지원을 비준했습니다. 그는 이 자금은 광서장족자치주의 빈곤퇴치에 사용되게 되며 대출자금은 프로젝트가 시행된 후 현지 빈곤구제에서 얻어지는 결과에 근거해 지불 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 자금은 빈곤퇴치 사업제도의 혁신을 강화하고 광서의 빈곤퇴치규획과 예산관리 및 감독체계를 완비하는데 쓰이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광서(廣西) 빈곤퇴치 시범프로젝트는 28개의 빈곤현 지역에서 실시되게 됩니다.

세계은행 측은 결과에 따른 예산제도를 채택해 빈곤퇴치 자금을 관리하는 것은 지방 정부가 보다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공공지출의 효익을 높이는데도 도움되며 세계은행과 중국이 빈부퇴치 협력면에서 새로운 단계로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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