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7월 6일부터 34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한후 중국은 부득이하게 대두 등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따라서 대두가 글로벌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왕료위(王遼衛) 중국국가곡물식용유센터 수석경제사는 미국이 도발한 세계경제 사상 최개 규모의 무역전은 글로벌 대두 구도를 바꾸어놓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 대두수입감소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대두수출국으로 2017/2018년 수출량은 세계 무역량의 37%를 차지합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두 수입국으로 연간 수입량은 세계 총량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중국국가곡물식용유센터 왕료위 수석경제사는 중미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이 미국대두에 25%의 추가관세를 징수함에 따라 수입원가가 늘어났기 때문에 미국 대두가격은 중국에서 경쟁력을 잃게 되며 세계 대두무역구도가 이로 인해 심각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미국대두의 최대 수출시장입니다.

2017년 미국이 중국에 수출한 대두는 연간 미국 대두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최근 수출전망에 대한 우려로 인해 미국 대두가격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7월 9일까지 미국 시카코 선물거래소의 대두 선물가격은 5월 말의 고가에서 약 16% 인하했으며 미국 농민들은 이로 인해 거대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왕료위 수석 경제사는 미국 대두수입의 감소가 중국 국내대두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단계적이라며 미국 대두가 집중적으로 시판되는 시기인 주로 올해 10월에서 내년 2월까지 그 영향이 집중될 것이며 중국이 소량의 고가 미국 대두 구매로 수입원가가 다소 인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내년 3월 이후 중국 대두수입은 여전히 보장받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포괄적 조치를 통해 1년에서 2년 안으로 중국은 미국 대두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년 간 세계 대두무역증폭의 85%가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며 향후 중국의 수요는 여전히 세계 대두무역증가의 주요 내원이 될 것입니다.

미국이 계속 무역전을 고집한다면 미국 대두생산 농민들은 중국 대두수요성장으로 인한 호재를 누릴 수 없게 됩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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