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1일 이란과 미국이 그 어떤 형식의 협상을 진행하든 모두 "명백한 잘못"이라고 표했습니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통신사에 따르면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란외교부 실무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미국은 1979년 이슬람혁명 전에 이란에서 확보했던 지위를 재구축하려 하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절대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이란 현 정권 사이에는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문제"가 존재한다고 명확히 표했습니다.

이달 15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란 내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란 핵협정에 필요한 담보를 제공할 것을 유럽 해당 각측에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의 이란핵협정 탈퇴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대응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8일 미국은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재차 가동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란은 현재 이란핵협정에 남아있지만 이란 당국은 협정 내 이란측의 이익이 수호받지 못할 경우 이란은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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