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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박물관 새롭게 소장한 유물 특별전 개최
2015-09-21 15:55:25 cri

일전에 국가박물관은 새롭게 소장한 유물 특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유물들은 대부분 수집 문화재로서 국가박물관이 최근 수집한 120여종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그 중에는 청동용기를 망라해 서화, 불조상 등 많은 국보급의 유물이 들어있는데 보조로 일부 전시내용과 수단을 더해 관람객들에게 유물 자체의 중요한 가치와 그 배후에 깃든 이야기, 중국국가박물관이 짊어지고 있는 역사적인 사명과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국가박물관이 개최하는 "근장집수"(近藏集粹) 테마 전시는 각각 "종방중기"(宗邦重器),"문인한묵"(文人翰墨), "출세신운"(出世神韻), "전세량공"(傳世良工), "국보회귀"(國寶回歸) 다섯개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제1부분"종방중기"에서는 국가박물관이 최근 수집한 40여점에달하는 청동용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런 소중한 유물을 통해 관람객들은 중국 고대 청동기 제조의 빛나는 예술을 엿볼 수 있고 상주시기 왕조의 정치관리와 제기예의, 상품교역상황, 시대구분, 가족의 형성, 가신(家臣)제도, 귀족가족 내부의 경제사무 등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제2부분"문인한묵"에서는 송나라 때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진귀한 서화 작품 10여점을 전시했는데 그 중 송나라 때의 책혈 추교귀목도(冊頁秋郊歸牧圖)와 람영(藍瑛)의 풍림애만도축(楓林愛晚圖軸), 곤잔의 산수도축(髡殘的山水圖軸), 금사강 전도권(金沙江全圖卷) 등은 모두 높은 역사와 예술, 문헌가치를 가지고 있다.

제3부분 출세신운(出世神韻)에서는 불교의 조각상 42점을 전시했는데 그중에는 유명한 운강석굴 북위사암불(北魏砂岩佛) 반신상과 송나라때의 협저(夹纻) 보살좌상이 들어있다. 불교는 한나라때에 중국에 전해진 후 본토 문화와 교류, 융합돼 점차 중국의 특점과 왕조(王朝)의 기품을 갖춘 중국의 불교예술을 형성했다. 불조상이 그중 가장 빛나고 다채로운 예술 매개체의 하나이다. 부처, 보살, 승려, 천왕 등이 그 중에 속한다.

기원 7세기에 불교가 티베트에 유입되어 현지의 문화신앙 및 풍속습관과 융합되었다. 불교의 현종(顯宗)과 밀종(密宗), 티베트 본 지역의 분교(苯教)가 합쳐 지역적인 특점과 민족적인 특색이 짙은 티베트 불교예술을 형성했다. 중국의 불교예술과 티베트 불교예술의 상호 융합은 중국불교예술의 빛나는 성과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40여점의 불조상을 통해 관람객들은 이 두 불교예술 유파의 아름다운 조형예술을 감상할 수 있었다.

제4부분 전세량공(傳世良工)에서는 알심들여 선정한 20여점의 유물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여기에서는 도자기, 마노, 청동기, 금제품 등을 볼 수 있는데 전시품들마다 풍부한 물질문화 정보를 담고 있으며 중국 고대 공예가들의 탁월한 지혜와 높은 예술기교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또 이미 소실된 고대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키라고 볼 수도 있다.

제5부분'국보회귀'(國寶回歸)에서는 가상적인 수단을 이용해 국가박물관이 최근 몇년간 해외에서 수집한 중요한 기물을 보여주었다. 그중에는 자룡정(子龍鼎)을 망라해 북송때의 석곽(石槨), 당나라때의 천룡산 석굴보살좌상(天龍山石窟菩薩坐像)의 두(머리)상과 송나라때의 목조관음보살좌상,오대(五代)의 왕처직묘(王處直墓) 채색회화(彩繪畵) 무사(武士) 돌 조각상과 원명원(圓明園)의 동물머리 동상이 들어있다.

근대 중국은 먼저 서방열강들에 의해 분할되었으며 그 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으로 부지기수의 유물들이 해외로 유실되었다. 중국유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 유실된 중국의 유물은 1,000만점이 넘는다고 한다. 유네스코의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47 개 국가의 200여개 박물관에 중국의 유물 164만점이 소장돼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유물들이 해외소장가와 기구들의 수중에 있으면서 현재 국제유물경매 시장에서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해외에 널려있는 국보들이 언제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지는 멀고도 간고한 이다. 이는 중국인들의 영원한 아픔이기도 하다.

본 단원에서는 진귀한 사진자료와 내용에 대한 문자적인 보충, 멀티미디어의 방영 등 수단으로 이런 유실된 과정과 반환된 과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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