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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의 서점, 문화+상업 모드는 과연....
2016-07-15 17:04:07 cri

최근년래 베이징 조양구 조이시티, 세계무역센터 등 쇼핑몰에서 서점의 그림자가 하나 둘씩 늘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화적 공간은 각종 문화행사의 방식으로 쇼핑몰의 '인기'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일정한 정도에서 자체의 성장을 실현해 점차 이목을 끄는 문화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같이 특별한 발전모드는 일부 업계인사의 인정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서점+쇼핑몰의 상업모드가 과연 얼마나 오래 갈까"라는 의문을 가져오기도 한다.

서점의 쇼핑몰 입주는 시대의 추세에 부응해 형성된 것이다?

인터넷쇼핑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독자들의 소비습관도 일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책을 구매하고 전통서점은 작지 않은 충격을 받고 있다. 그 외 일부 기타 원인으로 경영방식의 전환을 시도하는 서점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배경에서 쇼핑몰에 입주하는 서점들이 하나둘씩 많아지게 되었다.

그중 베이징 세계무역센터에 있는 pageone 서점은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넓은 공간과 분류가 확실한 서적유형 등은 사람들에게 편하고 자유로운 열독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 외 쇼핑몰에 입주한 일부 서점은 각종 문화살롱과 강좌를 진행하여 독자들에게 특별한 체험과 기회를 선사하기도 한다. 동시에 다수의 쇼핑몰내 서점은 근처에서 쉽게 커피나 음료수를 구매할 수 있고 혹은 서점내에서 직접 커피나 음식을 판매하기에 독자들은 편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커피 한잔 하면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한 업계인사는 "쇼핑몰에서 서점의 입주를 환영하는 것은 그 이유가 있다"며 "쇼핑몰 자체의 문화적 품격을 제고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서점에서 진행하는 각종 활동은 독자들이 쇼핑몰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잠재소비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소개하면서 서점이 쇼핑몰에 입주하는 것은 서점 자체의 수요뿐만 아니라 시대의 발전에 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점+쇼핑몰 과연 오래 갈까?

'서점+쇼핑몰'의 모식은 얼마나 오래 갈까? 현재 냉대를 받고 있는 전통서점은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 업계인사의 소개에 따르면 쇼핑몰은 입주하는 서점에 대해 임대료 할인혜택을 주며 국가는 전통서점에 대해 또 일부 보조금을 내준다. 때문에 "현재 상황을 볼 때 향후 더욱 많은 서점은 쇼핑몰에 입주할 것이고 양자는 호혜관계를 유지한다"는 관점이다.

"하지만 쇼핑몰에 입주한 제한된 수량의 서점에만 의지해서는 전반 서점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없기 때문에 장원한 관점에서 볼 때 서점과 문화레저장소 예를 들면 커피숍이나 학습센터 등을 결합하는 상업모드야말로 더욱 멀리 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서점이 쇼핑몰에 입주하는 것은 전통서점이 현재의 상업과 문화조건하에서 발전을 모색하는 시도과정이다. 하지만 서점은 원가조종, 영리모드 등 방면에서 각자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영능력과 목표, 발전방향은 각이하다. 단 서점이 어디에 있든지를 막론하고 그 핵심경쟁력은 더욱 좋은 서비스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래의 전통서점은 출판상의 플래그숍이나 종합전시점의 형식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현재 소비자(독자)가 관련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은 점차 출판상이 지불하는 방식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출현할 수도 있다는 업계 인사의 분석이다.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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