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서쪽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명소-이화원(頤和園), 청나라 자희태후가 강남의 항주 서호를 본따서 만들었다는 곳. 특히 이곳은 여름날 낙조가 질 때면 그 아름다움이 일품으로 촬영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산과 호수와 그리고 저녁 노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역동하는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한폭의 "명화"다.

이화원소개: 베이징 서쪽교외에 위치한 이화원은 총 면적이 290헥타르에 달하고 고대황실원림으로 유명하다. 곤명호와 만세산을 주축으로 했고 강남의 원림설계방법을 완벽하게 본 딴 대형 산수원림이다. 지금까지 제일 완정하게 보존된 청나라 황실의 행궁으로 "황실원림박물관"으로도 불리는 유명 관광지이다.

청나라 건륭황제 때 모후인 효성황후를 위해 448만냥의 은자를 들여 청의원(淸漪園)을 만들었는데 이는 이화원의 전신(前身)으로 된다. 함풍 10년(1860년) 청의원이 영국-프랑스연합군에 의해 불타 버렸다. 광서 14년인 1888년에 자희태후가 청나라의 해군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대량의 세금을 거두어 복원하고 이화원으로 개명했다. 1900년에 이화원은 재차 "8국연합국"의 침탈을 받아 그 문화재들이 대부분 약탈당했다.

1961년 이화원은 전국의 제1진 중점문화보호재로 등재되고 전국 4대명원(名園)으로 되었다. 1998년 11월 유엔 "세계유산명록"에 이름을 올리고 2007년 5월에는 중국 국가관광국으로부터 최고급인 AAAAA급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2009년에는 중국 세계기록협회가 선정한 중국에서 현존하는 최대의 황실 원림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