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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염호: 청염의 바다
2015-03-23 11:07:49 cri

(사진설명: 청염의 바다 차카염호)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여름 명소 차카(茶卡)염호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청염의 바다이다. 멀리서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차카염호를 바라보면 수면위에 푸른 파도가 설레이다가도 어느 순간 하얗게 변화무쌍하다.

지도를 펼치면 청해(靑海)성에서 푸른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푸른 점이 바로 차카염호이다. 수려함과 장관을 한 몸에 모은 이 염호는 중국의 고산 염호 중 엄연히 한 자리를 차지한다.

(사진설명: 차카염호의 일각)

차카란 몽골어로 소금의 바다라는 의미이다. 청해 차이담(柴達木)분지의 4대 염호 중 규모가 가장 작은 이 염호는 자연재해와 지각운동으로 인하여 형성되었다.

먼 옛날 이 곳은 바다였는데 오랜 세월동안 지속된 지각운동으로 지면이 융기되어 세계 최고의 고산으로 바뀌었고 그러는 과정에 저곡지대에 남아 있던 바닷물이 염호로 된 것이다.

(사진설명: 차카염호의 소금덩어리)

오늘날도 해마다 비가 내리면서 빗물이 염호기슭의 산으로부터 염분을 싣고 내려와 염호의 염분원은 무궁무진하다고 할수 있다. 차카염호의 소금은 채취하기도 아주 쉽다.

표면의 염층을 제치기만 하면 자연산 소금덩어리를 구할수 있다. 소금을 취하면서 형성된 간수는 몇년이 지나면 또 다시 새로운 소금덩어리로 변해 차카염호의 소금은 무궁무진하다.

(사진설명: 은백색의 차카염호)

차카염호에 들어서면 하얀 은백색의 세상에 들어선듯 하다. 이 곳에서는 염호의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소금을 취하는 자동화 생산과정도 가까이에서 볼수 있다.

차카염호의 소금은 자연형성된 소금덩어리로 질이 좋고 맛이 순해 이상적인 식용염이다. 소금덩어리속에 광물질이 함유되어 덩어리가 청색을 띤다고 해서 차카염호의 소금은 청염(靑鹽)이라 한다.

(사진설명: 차카염호의 소금산)

차카염호의 소금은 실용가치도 있고 관상가치도 가진다. 가까이에서 소금 덩어리를 보면 모양이 다양하고 풍부하다. 눈부신 진주모양의 덩어리도 있고 만개한 꽃모양도 있다.

혹은 유리같기도 하고 혹은 보석같기도 하여 차카염호의 소금은 진주염(珍珠鹽)이니 유리염이니 종유염, 산호염, 수정염, 설화염, 버섯염 등 다양하게 아름다운 이름도 가진다.

(사진설명: 차카염호의 황혼)

차카염호에서는 영롱한 소금덩어리와 함께 소금을 채취하는 선박이 소금에 물을 뿌리는 장관을 볼수도 있다. 그밖에 눈부신 염호의 일출과 은은한 일몰이 맑은 염호의 물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호수가에 서서 염호를 바라보면 저 하늘끝까지 뻗은 염호의 물이 햇빛아래 눈부신 빛을 뿌리고 태양과 날씨에 따라 옥빛으로 은은하다가 홍조라도 어린듯 붉게 변하거나 황금색의 바다로 변하기도 하며 매력적이다.

(사진설명: 염호의 소금채취선)

염호의 가운데는 소금채취선이 고요한 염호에 동적인 느낌을 더해주고 저 멀리 솟은 적설의 산봉은 다양한 산발로 맑고 고요한 염호와 어울려 조화의 극치를 자랑한다.

운이 좋으면 염호에 비끼는 신기루도 볼수 있다. 햇빛과 수증기의 영향으로 형성되는 신기루속에는 건물과 양떼도 있고 가끔 양떼들이 호수에서 헤염치는 모습도 비쳐준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차카염호)

설명:

차카염호는 보통 청해호(靑海湖) 명소와 팻키지로 운영됨으로 가능하면 청해현지의 단체를 따라 이동하는 것이 좋다. 두 호수를 묶어서 1박 2일코스로 함으로 한 호수에 숙박도 가능해서 좋다. 단,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차카염호의 일출과 일몰이 아주 아름답고 운치있다. 호수가의 파오에 숙박하면 일출과 일몰을 볼수도 있고 구성진 목민의 노래속에서 정통 수유차와 현지의 양고기도 맛 볼수 있다.

위치:

청해(靑海, Qinghai)성 우란(烏蘭)현 차카(茶卡)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청해성 소재지 서녕(西寧, Xining)에 이른 다음 오전에 차카행 시외버스를 타고 서녕을 출발하면 정오때쯤 해서 300km 떨어진 차카염호에 도착한다.

버스요금은 1인 80위안이고 차량을 대절할 경우에는 300위안이며 우란행이나 더링하(德令哈)행 등 차카염호와 한 방향으로 왕복하는 버스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계절:

5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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