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황룡)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가을 명소 사천(四川) 황룡(黃龍)은 속세의 선경이다. 많은 설봉과 빙하로 구성된 계곡 황룡에서는 고산과 숲, 석회암과 폭포, 온천 등 다양한 경관을 볼 수 있다.

특히 거대한 부지의 지표면에 용해된 석회암이 침적되면서 아아한 산봉과 무성한 숲사이에 황금색의 용이 꿈틀거리는 듯 해서 이름이 황금색의 용이라는 의미로 황룡이다.

(사진설명: 노오란 석회암 계곡)

황룡에서는 당연하게 노오란 석회암 시냇물 바닥이 명물이다. 이 곳의 석회암은 규모가 엄청나고 구조가 기이하며 색채가 풍부하고 환경이 원초적이며 종류가 아주 많다.

용해된 석회암이 다양한 지세를 따라 용해되면서 석회암 방둑의 채색의 연못과 석회암 여울, 석회암 바닥의 호수, 석회암의 폭포, 석회암의 동굴, 석회암의 단상, 석회암의 분재 등 다양한 모양을 갖춘다.

(사진설명: 석회암의 호수)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경관은 오색의 바닥을 그대로 드러내보이는 석회암의 호수이다. 큰 호수도 있고 손바닥 크기의 작은 호수도 있는데 모양도 혹은 말발굽 같고 혹은 연꽃같이 다양해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맑은 물은 울긋불긋한 바닥을 따라 높은 곳에서부터 시작해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귀여운 소녀마냥 석회암의 모든 공간을 영이 넘치는 영롱한 세상으로 만든다.

(사진설명: 숲과 호수)

멀리서 황룡을 보면 푸른 숲속에 20여개의 채색의 연못이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 비스듬히 경사를 이루는 계곡에 계단식으로 크고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는데 오색의 바닥을 덮은 맑은 물이 햇빛아래 오색으로 눈부시다.

투명하게 맑은 물의 연못도 있고 에머랄드 빛의 연못과 사파이어 빛의 연못이 어울려 아름다운 동화의 세상을 연출한다. 가끔 연못의 물속에 소나무가 자라 물속의 분재를 방불케 한다.

(사진설명: 맑은 물의 호수)

황룡의 물이 하도 맑아서 사람들은 아름다운 산수를 구경하는 과정에 호수물을 거울로 삼아 옷매무시를 고치기도 하고 카메라로 호수에 거꾸로 비낀 스스로를 사진속에 담기도 한다.

시냇물은 아름다운 오색의 계곡에 매료된 듯 이 연못 저 연못을 오가는데 그렇다고 그 한 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고 스쳐가는 연못을 모두 흘러넘치게 하고는 쉬임없이 흘러간다.

(사진설명: 설산과 석회암의 금사포지)

황룡에서는 설산과 황금색의 석회암, 맑은 물이 만드는 비경 금사포지(金沙鋪地)를 빼놓을 수 없다. 2.5km 거리의 계곡이 노란 석회암으로 깔려 있어 설산을 날아내리는 황룡을 방불케 한다.

계곡에는 크고 작은 연못이 조성되고 맑은 물이 연못과 연못사이를 오가면서 흘러내려 눈부신 연못이 마치 용의 몸뚱이에 가득한 반짝이는 비늘을 방불케 한다.

(사진설명: 황룡의 절)

황룡의 명소로는 금사포지와 오채지(五彩地), 세신동(洗身洞), 분경지(盆景池), 황룡사(黃龍寺), 석탑진해(石塔鎭海), 전화오지(轉花五池) 등 다양한 볼거리를 꼽는다.

이 곳에서는 임의로 한 곳에 서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상을 받을 정도로 빼어난 사진작품이 만들어진다. 그러니 황룡을 목적지로 한다면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최대의 사이즈로 준비하는 것이 필수이다.

(사진설명: 황룡의 폭포)

설명:

심산속의 황룡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물자는 산밖에서 수송함으로 명소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리고 음식도 맛이 약간 떨어짐으로 스스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명소의 입구가 계곡의 하단에 있음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계곡의 상부까지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면서 계곡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코스이다.

해마다 음력으로 6월 열닷새날에 황룡사에서 성대한 행사를 가진다. 그 때면 인근의 주민들이 황룡사 광장에 모여 춤추고 노래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사진설명: 황룡의 설경)

위치:

사천(四川, Sichuan) 아베(阿坝, A'ba) 송반(松潘, Songpan)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사천 소재지 성도(成都)에 이른 다음 구채구(九寨溝)행 버스를 이용, 천주사(川主寺)에서 하차, 황룡행 차량을 바꾸어 탄다. 혹은 항공편으로 구황(九黃) 공항에 이르러 공항에서 황룡행 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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