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여지모양의 제육찜)

스토리:

여지모양의 제육찜 여지육(荔枝肉)은 자자손손 전해지는 복건(福建)의 향토음식이다. 삼백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여지육은 색상과 모양, 맛이 모두 여지와 유사하다고 해서 여지육이라 이름한다.

이 요리는 여지의 고장으로 인정되는 복건성 보전(甫田)의 음식으로 돼지고기 살코기를 여지모양의 크기로 썰어서 칼자국을 낸 다음 기름에 튀겨 울퉁불퉁한 여지모양으로 만든다.

이어 온갖 양념에 고기를 넣어 끓여서 간이 배게 하고 그릇에 담을때 주변에 여지를 펴담아 식객들은 어느것이 여지이고 어느것이 고기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이다.

특히 여름철 여지가 무르익을때 이 요리를 맛 보면 잘 익은 여지가 색상이 산뜻하고 과일향이 진동하는데 명요리사가 만든 여지육을 곁들이면 육류와 과일이 어울려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징:

여지모양의 제육찜 여지육(荔枝肉)은 여지모양의 고기와 여지가 어울리고 향긋한 과일향과 고소한 육류향이 별미이며 졸깃한 육질과 부드러운 여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식재:

돼지고기 살코기와 올방개 각 180그람, 파 15그람

양념:

소금 2그람, 계란 흰자와 녹말, 식초, 누룩, 케찹, 마늘, 녹말 조금씩

준비작업:

1. 돼지고기는 깨끗이 씻어서 납작 썰어서 살짝 칼자국을 낸다.

2. 돼지고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서 그릇에 담는다.

3. 올방개는 깨끗이 씻어서 비슷한 크기로 썬다.

4. 올방개를 돼지고기를 담은 그릇에 담고 누룩과 소금을 넣어 골고루 젓고 이어 계란 흰자와 녹말을 넣어 골고루 젓는다.

5. 납작 썬 돼지고기를 여지모양으로 말아서 대나무 꼬챙이로 집어서 여지모양으로 만든 다음 녹말을 묻힌다.

6. 파와 마늘은 깨끗이 씻어서 잘게 다진다.

조리과정:

1. 냄비에 기름을 두고 기름이 반 정도 더워나면 올방개를 넣어 살짝 튀겨낸다.

2. 불을 약하게 하고 여지모양으로 돌돌 만 돼지고기를 넣어 노릇노릇 튀겨낸 다음 식혀서 대나무 꼬챙이를 뽑는다.

3. 냄비에 기름을 조금 두고 파와 마늘을 넣어 볶다가 식초와 누룩, 케찹, 설탕을 넣어 볶다가 녹말을 둔다.

4. 튀겨놓은 올방개와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

꿀팁:

이 요리를 만들때 여지를 별도로 제육 주변에 펴 담아도 되고 납작 썬 돼지고기속에 여지를 넣어서 완자를 빚어도 별미이다. 혹은 식초대신 새콤한 여지를 다져서 사용해도 여지의 새콤달콤한 맛이 별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