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어향맛의 제육볶음
2015-08-19 14:54:27 cri

(사진설명: 어향맛의 제육볶음)

스토리:

어향맛의 제육볶음 어향육사(魚香肉絲)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어릴적 음식이다. 어향육사란 이름 그대로 어향맛이 나는 채썬 제육볶음으로 거의 모든 엄마들이 이 요리를 할 줄 안다.

어향육사 요리가 인기를 받으면서 어향이라는 양념을 사용한 다른 요리도 많이 개발되면서 어향(魚香) 요리체계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수십년이라는 짦은 역사를 가진 어향양념은 중화민국(中華民國) 초반에 개발되었다.

어향이란 절인 고추와 소금, 간장, 설탕, 다진 생강, 다진 마늘, 다진 파로 만든 양념이다. 물고기 어(魚)자와 향기 향(香)자를 쓰지만 사실 어향은 생선과 전혀 무관한 양념이다.

사천에서 생선요리를 할때 넣었던 양념을 본받았다고 해서 양념의 이름이 어향일 뿐이다. 어향 양념은 짜고 달고 시고 맵고 담백하고 고소한 특징을 가진다.

전한데 의하면 옛날 사천에 장사를 하는 남편과 그 남편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가 있었다고 한다. 식성이 까다로운 남편이 생선을 좋아하고 생선을 조리하는데 들어가는 양념도 아주 많았다고 한다.

파와 생강, 마늘, 미정, 식초, 설탕, 간장 등으로 양념을 만들어 생선을 조리했는데 어느날 양념이 남아서 아내는 다른 요리를 할때 그 양념을 넣었다.

아내는 양념을 버리기 아까워 생선이 아닌 다른 식재에 양념을 넣어 음식을 만들었지만 맛이 좋을지 심히 걱정되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남편이 그 요리를 맛 보더니 엄지손가락을 내밀면서 어떻게 만든 음식인데 이렇게 맛이 좋은가 하고 물었다.

그제서야 아내는 자초지종을 말했고 그로부터 생선음식에 들어가는 양념을 다른 식재에 넣어 조리하게 되면서 어향이라는 조리법이 나오게 되었고 오늘날 돼지고기와 돼지간, 가지 등 온갖 식재에 어향을 넣은 음식이 개발되었다.

특징:

어향맛의 제육볶음 어향육사(魚香肉絲)는 짠 맛과 단 맛, 신 맛, 매운 맛이 어울려 별미이고 부드러운 제육과 목이버섯에 파와 생강, 마늘의 향이 어울려 일품이다.

식재:

돼지고기 150그람, 목이버섯 40그람, 죽순 100그람, 당근 70그람

양념:

소금 5그람, 다시다 2그람, 녹말 8그람, 미정과 간장, 식초, 설탕 각 5그람, 콩장 10그람, 다진 마늘, 납작 썬 생강, 마늘싹 조금

준비작업:

1. 목이버섯을 깨끗이 씻어서 가늘게 채썬다.

2.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채썬다.

3. 죽순도 깨끗이 씻어서 가늘게 채썬다.

4. 돼지고기는 채썰어서 소금과 녹말, 다시다를 넣어 골고루 젓는다.

5.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이 더워나면 고기를 넣어 볶아낸다.

6. 다른 냄비에 물을 두고 소금과 기름을 넣은 다음 목이버섯과 죽순, 당근을 넣어 살짝 데쳐낸다.

조리과정:

1. 냄비에 기름을 조금 두고 다진 파와 납작 썬 생강, 토막 썬 마늘싹을 넣어 볶는다.

2. 당근과 죽순, 목이버섯을 넣어 볶는다.

3. 돼지고기를 넣고 미정을 둔다.

4. 소금과 다시다, 간장, 설탕, 콩장, 식초를 넣어 골고루 젓는다.

5. 녹말로 마감한다.

꿀팁:

이 요리의 키는 양념이다. 음식을 조리할때 양념을 하나씩 넣어도 되고 사전에 온갖 양념을 가지고 어향 양념을 별도로 만들어 두었다가 조리할때 사용하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목이버섯을 물에 담글때 녹말가루를 함께 넣으면 목이버섯의 잡질이 쉽게 제거된다. 그리고 돼지고기나 목이버섯, 죽순 등 식재 대신 자신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식재를 선택할 수 있다.

(끝)

  관련기사
엄마음식
v 사천요리의 넘버원 2015-08-19 14:40:28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