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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심: 강남의 마크
2016-01-11 10:26:37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남심)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고도 남심(南浔)은 강남의 마크이다. 1700여년전의 서진(西晉)때에 시작된 남심은 명(明)나라때부터 청(淸)나라 중반까지 사이에 잠사업과 수공업, 무역업이 발달되면서 경제의 번성일로를 달렸다.

그러면서 남심에는 잠사업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았고 당시 강남의 4대 갑부가 모두 남심에 있었으며 중국의 고전소설 <홍루몽(紅樓夢)>에 묘사된 녕국부(寧國府)와 비슷한 거대한 저택들이 많이 들어서게 되었다.

(사진설명: 남심의 건물)

남심에 부자들이 많이 생기면서 사람들은 당시 남심근처의 대도시였던 호주(湖州)도 남심의 반에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남심의 경제실력을 형상적으로 보여주는 한 단락이다.

남심에는 명승고적들도 많아서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따라서 남심은 아름다운 외모에 유구한 역사, 두터운 문화의 내적인 아름다움도 갖추고 있다.

(사진설명: 남심의 물가 회랑)

남심에서는 각로(閣老)가 3명, 상서(尙書) 3명, 진사(進士) 42명을 비롯해 많은 관료와 학자들이 났고 따라서 그들이 남긴 저서와 작품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온다.

도서관격인 가업당(嘉業堂) 장서루와 소연장(小蓮庄) 가든은 강남의 아름다운 소녀같고 원(元)나라때의 돌사자와 청(淸)나라의 석조 패방, 고탑(古塔) 등은 역동적인 소년처럼 어젯날의 풍채를 자랑한다.

(사진설명: 남심의 다리)

중국 강남 다른 물의 고장처럼 남심에서도 작고 아담한 다리와 흐르는 물, 그 곁의 가옥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그래서 남심에서는 천년전에 축조한 석교와 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택, 사서에 기록된 이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그리고 남심이 다른 고도와 다른 점은 전통을 충분하게 이어받는 동시에 1920년대 초반의 모던한 흔적도 느껴볼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남심은 중국 최초로 민족 자본주의 싹이 튼 곳이고 이 곳에서 근대사상 최대 규모의 실크업자 집단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남심의 건물)

남심의 사업가 대부분이 서구에 가서 공부하고 사업을 배운 원인으로 남심의 웅장한 고택들에서는 중국 전통요소만 볼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구의 건축양식의 그림자도 찾아 볼수 있다.

강남의 다른 고도에서 볼수 없는 이런 동서양의 접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이 가업당 장서루와 소련장 가든이다. 유구한 역사와 두터운 문화를 자랑하는 이런 건물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

(사진설명: 남심의 가업당 장서루)

의심할바 없이 남심에는 천년의 문명이 얽혀 있고 시대의 발걸음도 남심의 문화적 전통을 개변하지 못한다. 오늘날의 유물에서도 전통과 모던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수 있다.

그래서 남심은 세월속에서 파괴를 받을 대신 오히려 고유의 특색을 형성하면서 전통속에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받아 들인다. 이 점이 바로 남심이 이천여년동안 유지한 매력이리라.

(사진설명: 남심의 소연장 가든)

설명:

얼핏 보면 남심이 동리(同里)나 주장(周庄)과 별로 다르지 않게 느껴지나 자세히 보면 건축물 양식이 많이 다르다. 남심 고유의 대표적인 건물로는 가업당과 소연장은 필수 선택이다.

아름다운 남심에서 사진작품에 전념하는 동안 남심의 음식도 빼놓을수 없다. 남심을 대표하는 먹거리로는 어류와 죽순인데 그 중에서도 죽순 조리법은 정교함의 극치를 자랑, 죽순음식은 필히 맛 보아야 한다.

(사진설명: 남심의 조각)

위치:

강소(江蘇, Jiangsu)성 소주(蘇州, Suzhou)시와 오강(吳江, Wujiang)시 접경지대

교통:

남심 근처의 관광도시들인 상해(上海)나 소주(蘇州), 항주(杭州)에 남심행 버스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일정에 근거하여 상기 도시에 이른 다음 남심행 버스를 바꾸어 타면 편리하게 남심을 오갈수 있다.

계절:

일년 사계절

(사진설명: 고요한 남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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