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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산, 가을 운치 물씬
2017-10-16 16:00:06 cri

10월의 백석산(白石山)은 베이징 근교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구 중의 하나이다. 늦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단풍은 아름답게 물들어 독특한 가을의 운치를 자랑한다.

백석산의 해발 1600m-2000m 되는 곳에서는 붉은 자작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독특한 해발고와 지리적 위치로 인해 붉은 자작나뭇잎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채로 변화한다. 10월은 마침 붉은 자작나무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가을의 백석산 붉은 자작나무림에 들어서면 서늘한 가을바람 속에서 나뭇잎들이 우아한 자태로 날리면서 사뿐히 땅에 내려앉아 황금빛 길이 펼쳐져 마치 황홀한 동화왕국에 들어선듯한 느낌을 받는다. 붉은 자작나무는 자고로 '사랑의 나무'로 불리워 왔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붉은 자작나무를 둘러서서 손을 잡고 사랑의 언약을 하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전해진다.

늦가을의 백석산은 또한 운해, 구름폭포, 불광(브로켄) 등 경관이 자주 출현하기에 '북방의 작은 황산'으로도 불리운다. 백석산의 일출과 일몰은 전국 각지 촬영 애호가들의 취재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일출은 아침노을이 곁들어지고 일몰은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비춰져 가관을 이룬다.

백석산의 산림피복율은 98%에 달하며 음이온함량이 20000개/cm³에 달해 '천연산소바'로 불리운다. 구불구불 늘어진 산길을 거니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노라면 대자연과 하나가 되어 도심에서는 가질 수 없는 힐링타임을 만끽할 수 있다.

백석산 위에는 또한 자연숭배를 이념으로 한 5성급 호텔-상운간(尙雲間)이 있다. 나무와 돌로 건축된 이 호텔은 백석산의 자연운치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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