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烏鎭)은 역사와 미래를 잇는 교량이다. 고증에 따르면 약 7000년전 부터 오진의 선민들이 이 지역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오진은 7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함과 동시에 새로운 현대적 요소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분류해서 던져주세요"라고 적혀있는 쓰레기통, 오진의 쓰레기통은 자동적으로 '입'을 열뿐만 아니라 말을 할 줄 안다. 제4회 인터넷대회 개최에 즈음해 오진은 전통 공공시설에 전부 인터넷과 현대화를 접목시켜 '스마트 오진'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대회기간 모든 공공시설의 스마트 모니터링을 책임지게 되며 회의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 오진의 도시관리에 사용된다. 스마트 휴지통은 감응기능이 있어 자동적으로 뚜껑이 열려 던진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스마트 경관등은 오진의 경위도에 근거해 한해간의 일출과 일몰 상황을 추산해내며 광선에 따라 자동 스위치가 작동해 야경을 밝히는 동시에 에너지소모를 절약할 수 있다. 집계에 따르면 스마트 경관등 사용 후 에너지를 약 20%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