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들, 설날 윷놀이도 재미나게)

제사편:

조선족은 음력 1월 1일을 설이라고 한다. 새해 아침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조선족 제사에는 엄격한 설법이 있다. 상을 차리는데도 규칙이 있다. '붉은색은 동쪽, 흰색은 서쪽(紅東白西)', "대추, 밤, 배, 감과 날음식은 동쪽, 익은 음식은 서쪽', '왼쪽에는 밥, 오른쪽에는 국' 등 설법이 있다. 제사절차도 매우 엄격하다. 제사를 지낼 때 후손들은 연령과 촌수에 따라 술을 따른 후 예를 행하며 조상에게 후손들의 감사의 뜻을 표달한다.

(새해 아침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족들)

음식편:

조선족의 제야에 먹는 음식은 매우 풍성하다. 크고 작은 그릇이 몇십개가 된다. 주부들은 아침부터 일찍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중 쌀떡, 떡국, 약밥과 쌀강정은 없어서는 안되는 것들이다. 지금까지 전해져 온 가장 대표적인 설날 음식은 '떡국'이다.

(떡국)

오락편:

설명절기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무와 오락을 마음껏 즐긴다. 낮에 여성들은 그네를 타거나 널뛰기를 즐기며 아이들은 연을 날리거나 팽이를 논다. 저녁이면 오손도손 모여 앉아 윷놀이거나 화토를 놀면서 설날을 즐긴다.

(설날 화토치는 조선족들)

출처: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