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복장을 차려 입은 학생들은 손수 준비한 선물을 박걸이사장한테 드림으로써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3월 24일, 대학교문화청사 브리핑 홀에서 벌어진 장면이다.

이날,'박걸장학금'기부행사가 중앙민족대학교 문화청사 서구 일층 브리핑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중앙민족대학교 황태암 당위원회 부서기(교장),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可喜安医疗器械有限公司) 박걸 이사장,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이하 조문학부로 약칭) 강용택 학부장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들 그리고 여러 매체들 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행사의 진행은 조문학부 이정해 당총지서기가 맡게 되었다.이번 장학금은 총 9개의 상을 설치하였고 총 인민폐 21만 5천원에 달하는 금액을 쾌척하였다. 수상자 대표는 박걸 이사장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민족교육발전을 위해 힘을 이바지 할거라는 큰 포부를 밝히였으며 손수 준비한 선물을 드리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 개의 학생조직, 3명의 교원 및 111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이밖에 박걸 이사장은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배경으로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앞으로 위대한 사람이 되기에 앞서 좋은 사람이 되라는 조언도 해주었다. 황태암 교장 또한 수상 자들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박걸 장학금'은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 이사장의 이름으로 설립한 장학기금으로서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학생을 포함한 기타 학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기금이다.

박걸 이사장은 교육사업에 대한 지지, 그리고 여러 민족의 인재 양성을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만 원을 쾌척하였다. 이번 행사는 많은 학생들에게 뜻깊고 보람있는 행사였을 뿐만 아니라 민족교육사업의 발전과 미래에 관심을 두고 있는 박걸 이사장의 큰 뜻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