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山東省) 청도(靑島)조선족작가협회가 주최한 '2016년 청도조선족대학생백일장'이 일전 청도에서 열렸다.

청도대학과 중국해양대학, 청도농업대학 등 청도의 6개 대학 조선족학생 도합 21명이 백일장에 참가했다.

심사 결과 청도농업대학 채서연(그래도 밝은 달) 학생이 1등상을, 중국해양대학 김위화(원숭이여행기), 서혜정(너는 너라서 아름답다) 학생이 2등상을, 산동과학기술대학 김민준(물은 무슨 색인가), 이청문(거울속의 나), 정혜령(민족 그 긍지감) 학생이 각각 3등상을 수상했다.

이문혁 청도조선작가협회 회장은 백일장을 수차례 주최했지만 대학생을 상대로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대학생들이 우리 글을 잊지 않고 더 잘 익혀나가면 그보다 더 기쁘고 보람찬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준 청도조선족대학생연합회 회장은 청도 대학생들은 백일장을 통해 문학에 대한 열정과 꿈을 더 가지게 되었다면서 향후 우리 글을 더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흑룡강신문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