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이희야, 한국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수상)

17일 중앙인민방송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吉琳省) 연변출신 조선족 이희야 씨가 일전에 한국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희야 씨는 지난 4월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펼쳐진 영등포구편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특유의 음색과 뛰여난 노래실력을 선보임으로써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정복했다. 이희야 씨는 300여개 팀이 참가한 어려운 예선관문을 통과한 후 기타 본선진출자 14명과 벌린 열띤 경쟁끝에 이같은 영예를 받아안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최우수상 수상자 이희야 씨에게 수상메달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희야)

이희야 씨는 인터뷰에 응해 "전국노래자랑 수상후 몇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각종 행사장에서 초청공연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온 보람으로 이젠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면서 기대에 벅차 소감을 밝혔다. 차재봉 베이징전화국 사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는 그는 특히 부르면 절로 흥이 나고 재미나는 트로트가 좋다면서 "더 노력해 앞으로 좋은 가수로 인정받는 것이 최고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편 KBS 전국노래자랑은 17일(일) 낮 11시 10분(베이징시간) KBS 1TV에서 방송되었다.

출처:중앙인민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