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처낭 상가'는 신강의 첫 대형 낭 상가이다.

'낭(馕)'은 위구르족 사람들에게 있어서 생활필수품일 뿐만 아니라 길상과 단합, 부귀의 상징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출생식이나 관혼상제에서 낭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낭의 어원은 페르시아어에서 비롯됐으며 위구르족이 낭을 구운 역사는 2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수 있다. 처음에 위구르족 사람들은 낭을 '아이마이커(艾買克)'으로 불렀다.

신강지역의 소문난 낭을 운운할라치면 '쿠처(庫車) 낭'을 빼놓을수가 있다. 이곳 낭은 크고 얇은것이 특징인데 직경이 1미터 정도에 달해 "낭중의 왕'으로 불린다.

위구르족 전통음식문화를 발양하기 위해 쿠처현에서는 '쿠처낭 상가'를 세웠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신강의 독특한 낭 문화를 만끽하고 대형 낭의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고객유치를 위해 쿠처낭 상가에서는 민족특색이 다분한 문예공연도 펼친다.

쿠처낭 상가에서는 농민들이 창작한 회화작품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현지 민간공예품 전시

다양한 종류의 낭

낭 제작 일군이 도안을 새기고 있다.

낭 제작 일군이 낭을 아궁이에 넣고 있다.

잘 구워진 쿠처 낭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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