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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漢字 일본서 3천년의 풍채 자랑
2016-09-22 15:47:17 cri

(전시회 홍보 팜플렛)

중일국교정상화 45주년에 즈음해 '한자의 3천년-한자의 역사와 미'란 타이틀의 중국문화재 전시회가 곧 일본에서 막을 올리게 된다.

중일간 특수한 문화적 뉴대인 한자에 대해 일본들은 과연 어떻게 평가할가? 또 양국 내왕사에서 논 한자의 역할은?

(기자회견 현장)

9월20일 일본의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이 함께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일본의 5개 도시에서 선보일 이번 전시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후지미술관 관장)

전시의 첫 역인 도쿄 후지미술관 소키타 사토시 관장은 한자는 풍부한 표의(表意)성과 예술성을 갖추고 있는 인류의 중요한 유산이라면서 한자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중국인과 일본인만이 한자를 진정으로 이해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자는 문학에서뿐만아니라 서법을 포함한 예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논다며 한자가 우리의 생활과 사회, 문화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후지 미술관 예술부 부장)

도쿄 후지미술관 예술부 히라노 겐이치 부장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3천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자가 고대에 일본에 전해져 언어뿐만아니라 문화재와 예술품의 형식으로 유전되어 일본인들의 생활과 사상, 제도, 문화에 심원한 영향을 미치고 막대한 역할을 발휘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오랜 한자로 알려진 갑골문을 포함해 110여건의 문화재가 선보이게 되며 그 중 23건이 중국의 1급문화재라고 밝혔다.

(교토대학 중국문자학자)

교토대학 중국문자학자 아투수지.데투수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가 예전의 문자전지시회와 가장 다른 점이라면 전시 주제는 여전히 한자이지만 참관자들이 부동한 매개체를 통해 보여지는 한자의 각이한 자태와 풍채를 만끽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3천여년래 중국과 일본은 글자체만 개변했지 사실상 동일 문자를 줄곧 사용해왔다며 이런 문명은 세계에 중국 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그는 전시의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문자와 탁본, 사진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가 새겨져있는 실물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종이는 불과 2천여년의 역사가 있지만 한자는 3300여년의 역사가 있다며 종이가 나타나기 1000여년전의 한자문화에 대해 이번 전시에서 친히 감상할수 있다고 밝혔다.

(가쿠슈인대학 중국 고대사 교수)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자를 널리 사용하고 있는 나라인 일본의 학자들은 중국의 문화재에 대해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가쿠슈인대학 중국고대사 교수인 투루마 카주유키는 병마용에 새겨진 문자들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병마용은 전에는 고고학자료였지만 이번에는 문자자료로 전시됩니다. 병마용에 새겨진 장인의 첫 이름은 '불(不)'자였지만 지금은 약 80여개 이름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 우리는 병마용을 어떤 사람들이 만들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동양을 정복한 진나라가 장인들을 진나라에 데려다 많은 물건들을 제조했는데 그 중에 전무후무한 병마용 8천여개도 포함됩니다. 장인들이 어떻게 조직되었는지 병마용을 제조한 후 어디에 매장되었는지? 이처럼 문자적 차원에서 병마용을 다시 돌아보는게 저한테 있어서는 아주 흥분되는 일입니다."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 문화참사)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 문화참사인 진쟁(陳諍)은 '한자 3천년' 중국 문화재가 양국인민간의 친선을 돈독히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문자는 인류의 지혜의 결정체이고 한자는 중일 양국에 한층 특수한 의미가 있다며 한자는 중화문명의 문화와 역사를 기재하고 있을뿐만아니라 동아시아 각 국과 각 민족간의 우호교류와 동아시아 지역의 발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자에 대한 일본인의 이해를 증진하고 한자사랑을 두터이 함으로써 양국간 문화교류와 중일 민간우호를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전시품 복제본)

이번 전시회는 2016년 10월 20일부터 2017년 9월10일까지 일본의 도쿄와 교토, 나가타, 미야기, 군마 등 5개 도시의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약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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