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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시, 맞춤형 빈곤퇴치로 농민 부유의 길로 인솔
2017-01-17 09:45:06 cri

정유뢰(鄭有雷) 문창시 상무부시장과 인터뷰를 나누는 CRI 취재팀

현재 중국은 빈곤퇴치의 중요한 공격전 단계에 들어섰다. 농업인구가 80%에 달하는 해남성(海南省) 문창시(文昌市)는 현지 특색에 알맞는 맞춤형 빈곤퇴치 정책을 시행하고 산업 빈곤구조를 극력 추진함으로써 농민들이 빈곤에서 탈퇴하고 중등수준사회를 전면 실현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인구가 60만명에 달하는 문창시는 등록된 빈곤가정이 4801가구,빈곤층이 총 1만 9천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20일 까지 통계에 따르면  문창시에서는 2122가구의 8468명이 빈곤에서 탈퇴했다. 이는 계획보다 189가구, 849명 늘어난 수치로 전년 빈곤구조임무를 넘쳐 완수한것으로 된다.

문창시의 빈곤구조와 관련해 정유뢰(鄭有雷) 문창시 상무부시장은 문창시는 시와 진, 촌급 간부 2900여명이 촌민가정을 방문하면서 맞춤형 빈곤탈퇴를 추진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빈곤촌과 빈곤가정에 심입해 매 가정에 부합되는 정책을 내오는 사고맥락에 따라 빈곤농민의 사유를 틔워주고 방법을 찾았으며 자금과 기술상에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매 빈곤가정의 특점에 맞게 빈곤구조 계획과 조치를 내오고 전반 과정에서 추적식 서비스를 틀어쥐었습니다."
 
정유뢰 상무 부시장에 따르면 문창시의 빈곤가정은 주로 병이나 장애로 인한 빈곤, 학업으로 인한 빈곤, 노동력이나 자체 발전 능력 결여로 인한 빈곤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눌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와 교육, 주택, 자금, 생활담보, 생산지원 등 여섯가지 맞춤형 빈곤퇴치 정책을 시행했다.

일례로 빈곤가정이 신형농촌합작의료에 가입하는 비용 150원을 면제하고 전시적으로 등록된 빈곤인구를 의료구조 중점범위에 편입시켰다. 또 빈곤가정 학생의 학비와 교재비, 주숙비를 면제하고 소학생은 1천원, 중학생은 2천원, 고중생과 대학생은 3천원 표준으로 보조금을 주었다.

동교진(東郊鎭) 소무(蘇武) 진장이 빈곤퇴치 관련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문창시는 산업빈곤구조를 통해 특색농업과 어업, 가공업, 향촌 관광 등을 발전시켜 산업발전으로 빈곤탈퇴를 이끌고 수입을 늘리는 여러가지 경로를 모색했다. " 기업+농호", "합작사+빈곤가정", "기술자+빈곤가정" 등 모식으로 빈곤가정을 도와 문창 닭, 동산양, 황소를 사육하고 물고기와 새우를 양식했으며 남새와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등 방도로 빈곤가정의 빈곤탈퇴를 도왔다.
 
문창시 정부는 기업들에서 현지 농민, 특히는 빈곤가정의 취업을 이끄는것을 적극 추진했다. 야자의 고향으로 유명한 동교진(東郊鎭) 소무(蘇武) 진장에 따르면 진에는 4만 2천 6백명에 달하는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가운데 1만 2천명이 야자생산관련 기업 128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한달에 최고로 3천원을 수입할수 있으며 적어도 1천 5백원에서 2천원을 수입할수 있다. 매 가정에 최소 한사람이 기업에서 근무하면 한 가정의 기본생활은 담보할수 있는 상황이다. 소무 진장의 소개이다.

"빈곤구조과정에 야자기업 근무가 현지 촌민들의 중요한 수입 원천의 하나로 되었습니다.  우리 교동진에 등록된 빈곤가정은 598가구, 1132명에 달하는데 야자기업에서 근무하면서 빈곤에서 탈퇴한 주민이 312명으로 집계 됩니다. 이같은 기업들에서 우리의 촌민들은 빈곤탈퇴와 치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춘광식품유한회사 과자생산작업장에서 근무하는 황계련씨가 생활변화상을 소개하고 있다.


야자생산 선두기업인 춘광(春光)식품유한회사는  4천여 가구에 달하는 현지 농호들을 이끌어 야자 재배에 종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지 1천여명 농민들이  취업을 실현했다. 춘광식품유한회사는 2016년 한해에만 촌민 89명의 빈곤탈퇴를 이끌었다.

과자생산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황계련(黃桂蓮) 씨는 황중촌(黃中村) 촌민이다. 남편과 사별한후 황계련 씨는 홀로 두 아이를 키웠다. 현재 아들은 외지에 품팔이를 나가고 딸은 중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다. 황계련 씨는 해마다 정부로부터 1천원에 달하는 빈곤 구조를 받는다. 지금의 생활에 대해 황계련씨는 퍼그나 만족해 한다.

"저는 2012년부터 이곳에서 근무했는데 벌써 3, 4년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데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정부에서 저를 보조해줬는데 현재는 월급도 담보를 받고 있습니다. 생활이 많이 펴이었습니다."

문창시는 특유의 자연생태환경과 화교의 고향이라는 인문특색을 살려 아름다운 향촌 건설을 추진하고 농민들이 농가락 관광을 발전시켜 수입을 늘리고 치부하도록 했다.

팔문만 홍수림

팔문만(八門灣) 홍수림은 6개 진을 잇고 있는데 길이가 수십 킬로미터에 달해 "해상 삼림공원"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있다.   몇년전부터 현지 정부는 자금을 들여 문성진의 홍수림에 길을 내 관광객들이 홍수림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살할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고기잡이와 양식을 주업으로 하는 농민들이 농가락관광을 발전시켜 수입을 제고할수 있도록 했다. 홍수림 속의 길을 따라 하장촌(霞場村)에 도착하면 일렬로 줄지어선 슈퍼 부스와 음식점이 한눈에 안겨온다.

황창백(黃昌柏) 촌민은 이곳에서 농가락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비록 몸은 힘들지만 생활수준이 예전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터놓았다.

"우리의 생활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는 농가에서 음식을 만드는 방법대로 우리가 어떻게 요리를 해 먹으면 똑 같은 방법으로 손님들 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야생 해산물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남새를 가공해서 요리로 제작하는데 가격도 합리한 편입니다. 명절에도 가격을 인상하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다녀간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손님이 차넘치는 황창백 촌민의 농가락 접대점

동로진(東路鎭) 조롱박촌은 하나의 생태공원을 방불케 한다. 이곳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유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형익위(邢益爲) 촌 당지부서기에 따르면 유람객들이 농가에 머물고 농가의 요리를 맛보려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을에서는 농가락 시범점을 내오고 8개 팀, 21 가구에 달하는 촌민 합작사를 세웠다. 촌민들은 주택의 남은 방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머물수 있도록 했다. 합작사 성원들은 주택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주주이다. 관광객이 머물수 있는 방이 없는 촌민들은 생태환경 주식가입 형식으로 이윤을 배당받을수 있다.  형익위 촌 당지부서기는 마을의 수목은 모두 자연적으로 생장한 것이며 이는 생명처럼 소중한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아무리 어려워도 나무를 베여 이윤을 얻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리 마을과 같이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지역은 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습니다. 우리는 나무 한그루, 집 한채에도 손을 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원시생태를 잘 보호해 아름다운 마을로 건설할 것입니다."

생태보호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동로진(東路鎭) 조롱박촌 형익위(邢益爲) 촌 당지부서기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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