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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AAAA급 풍경구, "제3화장실" 구비 필수
2017-02-08 16:32:09 cri

"작은 화장실이 큰 민생을 시사한다"는 말이 있다. 최근 몇년간 중국에서 추진하는 "화장실 혁명"이 최근 들어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여유국 이금조(李金早) 국장은 일전에 소집된 2017년 전국 화장실혁명 회의에서 전국의 AAAAA급 풍경구는 반드시 "제3화장실"을 구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3화장실은 무엇이며 어떻게 여객들의 난처한 국면을 해결해 주고 있는 것일가?

남경(南京)의 한 풍경구에서 만난 양(楊) 씨 여성은 남자 화장실 앞에서 7살 난 아들애를 기다리고 있다. 양 씨 여성은 이제 아들애가 컸으니 다행이라며 아들애가 어릴적에는 혼자 화장실에 다녀올수 없어 엄마를 따라 여성 화장실에 들어가야 했는데 참으로 급하고도 난처한 경력이었다고 터놓았다.

"아들애가 어릴때에는 여자 화장실 앞에서 줄을 서군 했습니다. 애가 화장실을 사용하려 해도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어린애가 어른처럼 참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별수 없이 급한대로 눈에 띄우는 통을 찾아 해결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요."

아빠가 딸애와 함께 놀러 나오거나 아들이 휠체어에 않은 노모를 모시고 풍경구를 노니는 경우, 화장실 해결 문제는 더없이 큰 골치거리가 아닐수 없다. 제3화장실의 보급은 이같은 문제 해결에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남경관광직업학원 인위(印偉) 박사에 따르면 이른바 제3화장실은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과 독립적으로 분리된 작은 공간으로서 부분적 특수 대상들의 화장실 사용난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가정성원 간 이성 사이, 예를 들면 딸이 아버지를 돌보고 아들이 어머니를 챙기는 등 특수 군체를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이는 공공서비스 시설을 보다 최적화 했습니다. 외국에서 제3화장실이 이미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여객의 각도로부터 출발해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남경과 진강(鎭江) 등 지역의 일부 풍경구는 이미 제3화장실이 마련된 실정이다. 남경 부자묘(夫子廟) 풍경구에 있는 공원가(貢院街) 공중화장실에는 제3화장실이라는 패말이 붙여진 칸이 있다. 실내에는 영아 정리대와 영아 안전의자, 유아 좌변기 등이 구전하게 갖춰져 있다. 또한 장애인 좌변기 양측에는 가름대가 설치돼 있으며 벽에는 비상 호출용 버튼이 있다. 화장실 환경미화원 왕수림(王守林) 씨는 일상적인 청소 외 자원적으로 인솔자 역할을 맡아 나섰다.

"곁에서 지켜보다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안내하군 합니다. 장애인이나 휠체어를 타 거동이 불편한 사람, 어린 딸애의 화장실해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아버지 등은 제3화장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2017년 말까지 중국 각지의  AAAAA급 풍경구는 604개에 달하는 제3화장실을 건설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운영 보수 비용도 증가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남경 관광직업학원 인위 박사는 상업화 운영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제3화장실은 지속가능한 개념이 되어야지 단순히 이름에만 치우치거나 풍경구의 이미지를 승격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제3화장실은 특수군체와 특수가정을 향해 항상 오픈되어 사용율을 증가해야 하며 장식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화장실 운영 수호 원가도 상당합니다. 화장실내 일부 광고를 늘이는 등 상업화 운영도 시도해 볼수 있습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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