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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 친환경 장법 적극 추진
2017-04-01 16:12:30 cri

(수목장)

(잔디장)

(화단장)

최근 몇년간 생태환경 보호관념이 날로 각인되고 토지자원의 부족 현상이 가심해지면서 중국에서 수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장례관념에도 슬그머니 변화가 일어 친환경 장법이 정부가 적극 추천하는 장례의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수목장(樹葬), 화단장(花壇葬), 강장(江葬) 등 여러가지 생태장법이 날로 서민들의 인정과 이해를 받고 있다.

2009년이후 중국 민정부는 수목장, 화장(花葬), 잔디장 등 땅을 절약하는 친환경 장법을 적극 보급할 것을 권장하고 깊이 매장하거나 골회를 뿌리며 해장(海葬)하는 등 골회를 남기지 않는 장법을 창도했다.

2016년에 중국 민정부와 중국발전개혁위원회 등 9개 부처는 공동으로 '땅을 절약하는 친환경 장법을 추진할데 관한 지도의견'을 인쇄발부해 대중들이 토지를 점하지 않거나 적게 점하며 자원을 적게 소모하고 불가 분해 소재를 적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골회나 시신을 안장할 것을 권장했다.

지금 베이징과 상해, 광동, 천진, 산서, 하남 등 지에서는 모두 현지 실정에 맞는 친환경 장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친환경 장법제도 개혁 혁신을 추동하고 있다.

일례로 베이징시 올해는 골회 자연장(自然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홍병(李紅兵) 베이징시 민정국 부국장은 이른바 골회 자연장이란 골회를 분해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아니면 직접 땅에 묻는 방법이라면서 골회 안장 구역은 나무를 심거나 꽃을 심거나 잔디를 심어 환경을 미화하게 되며 더는 묘지나 묘비를 세우지 않게 된다고 소개했다.

(3월25일 장청원에서 자연장 진행)

올해 베이징시 장청원(長靑園)골회림 기지에는 자연장 구역이 건설돼 베이징시 호적의 사망자가 무료 안장되었다.

2014년이래 베이징의 매년 화장량은 9만건 이상에 달했다. 그중 묘지안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약 3분의 1로써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고 골회 해장 또는 자연장 및 기타 환경보호 장법을 선택하는 비율이 점차 상승했다.

2016년에 베이징시의 골회 입체장(立體葬), 수목장, 화단장, 잔디장 등 친환경 안장의 비율이 55.97%에 달했다.

친환경 장법을 장려하기 위해 베이징시는 해장을 선택하거나 골회를 남기지 않으며 골회를 깊이 묻어 무덤을 남기지 않는 가족에 한해 일차적으로 5000원의 장려금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 베이징시는 생태공원묘지를 유가족이 마음 편히 고인을 기릴수 있는 곳으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장)

상해는 중국에서 최초로 해장을 실시한 도시의 하나이다. 1999년 3월19일 첫 해장을 실시한 이래 2016년 말까지 도합 3만7천56명의 고인들의 골회가 바다에 뿌려졌다. 친환경 장법의 장점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후사를 간단하게 처리할수 있고 땅을 절약해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돌릴수 있어 좋습니다."

"해장이 아주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사후 해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장기기부도 고려중이구요."

이외에도 많은 성들이 친환경 장법을 추진하고 있다. 섬서성은 2017년부터 친환경 장법보상제도를 추진해 분해가능한 환경용품을 사용하거나 생태 장법을 선택한 가정에 장려 비용을 감면해주는 등 혜택을 주었다.

2020년에 가서 복건성도 전시적으로 생태 안장 비율이 70%이상에 달하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 강서성도 전국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군중들에게 무료로 화장을 해주는 제도를 실시했으며 정부가 전 시 시민들의 화장비를 부담하도록 적극 추동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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