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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주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조선족 박춘기 농민
2017-05-11 16:38:09 cri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목장주 꿈을 무르익히는 박춘기 농민)

요녕성(遼寧省) 신빈현 홍묘자향 영영조선족촌 박춘기 농민(61세)은 2012년 11월 한국에서 돌아와 늙은 부모를 모시고 목장주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1997년 6월 16일 박춘기 촌민은 10만원을 꾸어 한국에 일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일하던중 대뇌위축으로 병들다보니 돈을 별로 벌지 못했습니다. 급기야 박춘기 농민은 2012년11월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영영조선족촌 청구마을에는 원래 조선족들만 살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기타 민족들도 집을 사고 이 마을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고향에 돌아온 박춘기 농민은 89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인민폐 약 40만원을 들여 자가용차와 다양한 농기계를 사고 가축을 사들이면서 목장주의 꿈을 무르익혔습니다.

(소에게 여물을 주는 박춘기 농민)

목축업을 시작한 첫해 양사육을 했지만 양고기값이 떨어지는 탓에 별 수입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심을 잃지 않고 양사육을 견지했으며 지난해에는 또 인민폐 8만여원으로 고기소 6마리를 사들였습니다. 한편 40무 되는 밭에 옥수수를 심어 소사료를 해결했습니다.

그는 현재 소 두마리가 임신중이라 했습니다. 소를 판매하면 한마리당 인민폐 1만 5000원 이상씩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60세 나이로 대출을 해주지 않아 자금이 딸리는 상황이지만 소사육에 재미를 붙였다"며 "이제 다른 품종을 사들여 소사육을 더 늘여보겠다"고 기꺼워했습니다.

출처:길림신문 (마헌걸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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