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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시각]궤도 위의 "京津冀", "큰 공간권"에서 "작은 시간권"으로 탈바꿈
2017-07-04 10:09:56 cri

"워킹 맘" 장의 씨는 고속철이 있었기에 자신이 직업 이상을 실현하고 자아가치를 실현할수 있었다고 말한다.

중국의 베이징(北京)과 천진(天津), 하북(河北)지역에는 "시계추족(鐘擺族)"으로 불리는 특수한 군체가 있다. 이들은 도시구역의 제한을 벗어나 부동한 도시에서 사업하고 생활하고 있다. 오늘날 편리한 고속철은 경진기 세 지역의 시공간 거리를 크게 줄여 "시계추족"들의 행복감을 제고시키고 있으며 경진기 "큰 공간권"을 "작은 시간권"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매일 아침과 저녁 베이징 서역과 하북탁주 동역(河北涿州東站)을 오가는 일... 이는 베이징 모 회사의 화이트 칼라 장의(張依) 씨의 일과이다. 한살배기 딸을 둔 워킹 맘 장의 씨에게 있어서 타지역 근무는 한때 그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었다. 탁주에 있는 집과 베이징에 있는 회사는 한때 그녀의 마음속에서 가장 먼 거리이기도 했다. 장의 씨는 고속철이 이같은 거리를 좁혀줬으며 자신이 궁극적으로 "시계추족"의 행렬에 가담할수 있도록 용기를 줬다고 터놓았다.

"한때는 전직가정주부를 선택할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상과 아이에 대한 영향으로 볼때 자신의 일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고속철이 없었더라면 아이가 어릴적에는 통근을 감히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고속철이 있었기에 제가 계속해 직업 이상을 실현하고 자아가치를 실현할수 있었습니다."

베이징-천진 35분, 베이징- 석가장(石家庄) 1시간 20분, 천진-보정(保定) 59분, 천진-당산(唐山) 37분... 편리한 도시간 고속철은 이같은 " 두도시 이야기"가 현실로 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갈수록 노멀화 되도록 했다.

양옥국 씨는 10년차 베이징-천진 "시계추족"이다. 퇴근길에 오른 양옥국 씨가 지하철에서 한시간 뒤 고속철 탑승권을 구매하고 있다.

천진 당고(塘沽)에 살고있는 베이징 모 사이트 야간편집 양옥국(楊玉國) 씨는 오랜 경력의 "시계추족"이다. 베이징과 천진간 "타지역 연애"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당고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까지 양옥국 씨는 10년간 천진과 베이징 사이를 오가고 있다. "녹피차(綠皮車)"로부터 고속철에 이르기까지 양옥국 씨는 베이징과 천진 철도 발전의 변화를 지켜본 사람이기도 한다. 반나절의 시간을 들여 집으로 돌아가던데로부터 이제는 두시간 정도면 가능해졌다. 양옥국 씨는 고속철이 가져다 준것은 편의감뿐만이 아닌 "타지역, 동일도시 느낌"이라고 터놓았다.

"아주 편리합니다. 지하철 같은 느낌도 듭니다. 퇴근후 천진으로 돌아갈때면 길에서 모바일을 통해 탑승권을 구입합니다. 베이징 남역까지 한시간정도 지하철을 타야 하는데 저는 회사에서 출발할 때 한시간 뒤의 고속철 탑승권을 구입합니다. 베이징 남역에 도착하면 직접 고속열차에 오를수 있습니다. 느낌적으로 볼때 베이징과 천진은 기존 의미의 그런 타지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편리한 고속철은 경진기 지역 "한시간 구역 교통권"이 현실화 되도록 했다.

베이징 천진 도시간 철도 "월표제"를 시행하고 탑승권 가격을 낮추는 등 조치는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경진기 고속철의 "공공버스화"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했으며 밀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열차운행은 이들에게 "통근화" 편리를 마련했다.

천진 우가보역(于家堡站)은 중국의 첫 도시간 고속 철도인 베이징-천진 도시간 고속철 연선의 종점역이다. 6월 20일부터 천진역-우가보역 구간 고속열차는 12차례 운행에서 27.5차례로 늘었다. 이로써 우가보역으로 향하는 도시간 고속열차 아침, 저녁 고봉기 발차 간격도 큰 폭으로 줄었다. 소량(肖亮) 우가보역 역장의 말이다.

"기존에는 열차 2조가 운행되었는데 지금은 5조가 운행되어 운송력이 크게 제고되었습니다. 이미전 고봉기 천진역-우가보역 열차는 아침 6시 이후에는 8시 발차였는데 지금은 6시 35분과 7시 6분, 7시 21분, 7시 41분, 8시 1분 이렇게 평균 반시간에 한번씩 운행됩니다. 저녁 고봉기인 5시부터 8시 사이에도 열차편 4개가 늘었습니다."

"교통일체화"는 경진기 협동발전의 선행 영역이다. 고속철을 기반으로 한 "궤도 위의 경진기"는 "한시간 구역 교통권"이 현실화 되도록 했다. 고속철은 21만 6천 평방킬로미터, 1억 1천만 인구를 보유한 경진기 세 지역 "동일 도시"효과를 극대화 시켰으며 경진기 세 지역 "큰 공간권"을 점차"작은 시간권"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경진기 도시간 고속열차 탑승권을 구입하는 승객들

"경진기 도시간 철도망계획"이 지난해 연말 국가 비준을 얻었다.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은 "경진(京津), 경보석(京保石), 경당진(京唐津)" 3대 통로를 주축으로 경진석(京津石) 중심 도식구역과 주변 도시농촌 반시간-한시간 통근권을 형성하고 경진보(京津保) 반시간-한시간 교통권을 구축한다. 2030년에 이르러서는 "4종 4횡 1환"을 골자로 하는 도시간 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경진기 지역은 20여갈래 도시간 철도가 운행될 전망이다. 그중에는 경진기 협동발전의 중대결책인 웅안신구(雄安新區) 고속철 발전계획도 망라된다. 중국 철도총공사의 최신 소식에 따르면 7월 6일 철도부처는 처음으로 베이징 남역에서 웅안신구로 통하는 고속열차 2갈래를 운행하게 된다. 이같은 소식에 베이징 모 중앙기업 종업원 정양(鄭洋)씨는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회사 계획에 따르면 향후 웅안에 본부 기관을 두게 됩니다. 향후 저를 망라한 적지 않은 임직원들이 베이징과 웅안 사이를 오갈수 있는데 가장 편리한 교통도구가 바로 고속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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