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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공 당지부 건설의 코기러기-황구생
2017-11-02 15:28:02 cri

18일 개막한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7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24일 성공리에 폐막했습니다. 2287명 당대표가 전국의 8900여만명 당원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들 중 기층당대표가 33.7%를 차지한 771명에 달해 역사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기층 당대표의 일원인 농민공 당원-- 하남(河南)성 신양(信陽)시 황천(潢川)현 쌍류수(雙柳樹)진 농민공 당지부의 황구생(黃久生) 지부서기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농민공 당지부 건설의 코기러기-황구생

6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4살난 여동생과 서로 의지하면서 마을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자란 황구생은 21년 연속 고향의 독거노인 700여명을 돌봐주어 고향인들로부터 700명 노인의 아들로 불리우고 있다. 전국노동모범인 황구생이 인솔한 건축팀은 두차례나 건축업계의 최고상으로 불리우는 노반(魯班)상을 수상했다. 황구생은 또 베이징대학 광화(光華)관리학원에 특례로 입학한 첫 농민공대학생이다. 이외에도 황구생은--하남성 정주(鄭州)의 첫 농민공 당지부서기, 전국우수공산당원, 18차 당대회와 19차 당대회 당대표 등 많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하남성에서 전국우수공산당원 영예를 지닌 당원은 도합 9명이다.

기층 당조직 건설은 중국공산당 조직건설의 중점 중의 중점이다. 습근평 총서기는 19차 당대회 개막식에서 한 보고에서 당 기층조직건설은 당의 로드맵과 방침 정책, 결책배치를 관철 실행하는 토대라고 강조했다. 19일 오전 습근평 총서기는 또 귀주(貴州)성 대표단 토론에 참가한 자리에서 당의 뿌리는 기층에 있다며 기층단건설을 드팀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재삼 모를 박았다.

(습근평 총서기의 말)

"기층 당조직건설을 꼭 다져야 합니다. 기초가 든든하지 못하면 대지가 흔들립니다."

기층 당원 대표인 황구생은 개막식 현장에서 보고를 들은 소감을 이렇게 터놓는다.

"총서기는 보고에서 서민들의 진정한 빈곤 퇴치를 강조했고 또 수차 우리 농민공을 언급했습니다. 보고를 듣고 나니 우리 농민공들의 삶이 피어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모르게 아름다운 앞날을 동경하게 되고 또 힘이 솟는 것 같았습니다. "

1965년 신양시 황천현 쌍류수진 안강(晏崗)촌에서 태어난 황구생이 6살 되던 해, 어머니는 4살난 여동생과 2살짜리 남동생을 남겨두고 저세상으로 떠났다. 생계를 위해 사처를 누비며 품팔이를 하는 아버지는 열흘, 반달씩 집을 비우기가 일쑤였다. 부득불 두살짜리 남동생은 다른 집에 이양하고 황구생은 4살난 여동생과 서로 의지하며 마을 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자라났다. 그때 마을에 황전순(黃傳順)이라는 노당원이 있었다. 마을사람들의 '기둥'으로 불리우며 언제나 여유있게 마을 사람들의 고충과 번뇌를 덜어주고 해결사가 되어주는 황전순을 보며 황구생은 어린 나이에도 장래 훌륭한 당원이 되어 마을사람들의 '기둥'이 되어 고향사람들에게 보답해야 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게 되었다. 이는 경건한 마음이자 무궁한 동력이 되었다.

1983년 만 18세 난 황구생은 고향을 떠나 정주의 한 건축공지에서 잡일을 맡아하게 됐다. 수년간의 노력을 거쳐 황구생은 막일꾼에서 건축공지의 숙련된 전문가로 성장했다. 1998년 프로젝트 담당관리자가 된 황구생은 고향의 당위원회에 입당신청서를 냈다. 다년간 당조직의 전반적인 고찰을 거쳐 2003년 황구생은 마침내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비록 이미 14년이 지났지만 황구생은 입당선서를 할 때 그 격동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는 그때 그 시각이 머릿 속에 또렷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입당선서를 할 때 매우 격동됐었죠. 저는 반드시 입당선서에 따라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할 것입니다. 당조직은 우리 농민공을 각별히 관심하고 많은 보살핌을 주었습니다. 얼마나 큰 노력을 해야 우리를 키워준 당조직에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인구대성(大省)인 하남성은 노무수출대성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신양시는 또 하남성 최대 노무수출도시이다. 노무수출인원가운데는 당원들도 적지 않다. 이런 당원들은 유동성이 크고 유동범위가 넓다. 시대에 걸맞게 기층 당조직건설을 잘 추진하고 유동 당원들에 대한 교육 관리를 잘하기 위해 신양시는 2004년부터 유동당원 관리에 방점을 둔 "금교(金橋:골든브릿지)공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바로 외지에서 일하는 당원들이 비교적 집중된 도시에 기층 당조직을 건설해 당원들이 유동하지만 유실되지 않도록 확보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기러기떼가 천리를 날아도 낙오하는 기러기가 없게 하자는 취지다.

19차당대회 대표인 교신강(喬新江) 신양시위서기의 말이다.

"신양시의 노무인원이 아주 많습니다. 약 230여만명이 되는데요, 그중에 당원이 수만명 됩니다. 유동당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는 '금교'공사를 실시했습니다. 고향과 외지 일터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20여개 도시에 358개 당지부를 세워 유동 당원과 고향 당조직간의 뉴대를 끈끈히 했습니다. 이런 당조직이 바로 당원의 집입니다. 우리는 (유동당원들이) 고향 땅을 떠났어도 당의 품 속에서 시장을 헤쳐나가도록 했습니다."

당지부서기인 황구생은 주동적으로 유동당원 자료를 작성하고 유동당원 위챗 채팅방을 만들어 평일에 비정기적, 비고정적 장소에서 당조직 생활을 개최했다. 이외 황구생은 또 농민공 취업 준비 양성에 모를 박고 그들의 생활 개선에 주력해왔다. 농민공들이 보다 체신있게, 존엄있게 생활하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1986년부터 선후로 1만 2천여명이 황구생을 따라 타향의 건축공지에서 일하면서 모두 노련한 솜씨를 익혔다. 황구생의 건축팀은 두차례나 건축업계 최고 상인 노반상을 수상하고 국가급, 성급, 시급 우질공사상을 무려 60여차례나 수상하면서 '하남건축업계 철군(鐵軍)'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고향을 위해 연간 노무소득 3억 여원을 올렸다.

현재 정주 주재 황천현 농민공 당지부는 이미 2005년의 하나에서 열개로 늘었다. 기층당조직 건설사업 발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데 취지를 둔 정주 주재 황천현 유동당원실무위원회가 2017년 9월 설립됐고 황구생은 위원회 서기로 발탁돼 10개 당지부의 총 380여명 당원 관리를 맡게 됐다. 이로부터 정주에서 일하고 있는 황천현 농민공 당원들에게는 새집이 마련됐고 든든한 당조직이 1만 2천여명 농민공들의 뒷심이 되었다. 황구생의 말이다.

"어깨의 책임이 무겁습니다. 당실무위원회 책임을 다해 당원들을 한데 뭉쳐 일이 있으면 다함께 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다함께 극복하고 해결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힘이 솟구칩니다. 특히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를 들은 후 더욱 힘이 납니다. 우리의 삶도 반드시 갈수록 좋아질 것입니다."

자신을 따라 고향을 떠난 1만 2천여명 고향인들을 잘 챙기는 외, 황구생은 또 20여년을 하루와 같이 고향의 700여명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면서 고향인들로부터 700명 독거노인의 아들로 불리우고 있다. 1996년부터 해마다 설날이 다가오면 황구생은 수만원의 사비를 털어 700여명 독거노인들을 위해 설날 음식이며 옷가지들을 챙겨주었다. 선행을 자주 베푸는 황구생이지만 유독 자신에게만은 깍쟁이다. 옷깃이 헤어지면 재봉사를 찾아 기워매고 다시 입군한다.

'사랑은 끝이 없어라'. 황구생에게 아주 어울리는 말이다. 2008년 5월 12일 사천성 문천(汶川)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황구생은 즉각 5만원의 특수당비를 중앙조직부에 납부했다. 이는 하남성 농민공당원이 지진재해지역에 기부한 첫 특수당비였다. 이어서 황구생은 선후로 세차례에 걸쳐 문천지진재해 복구에 총 15만원의 성금을 냈다. 황구생은 이렇게 말한다.

"당의 배려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저도 없습니다. 조직의 배려가 있었기에 우리 농민공들도 외지에서 돈을 벌수 있었죠. 고향과 사회에 보답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양심이 찔릴 것입니다. 모든게 당의 배려 덕분입니다."

2013년 3월 1일, 중국공산당중앙당학교 건교 80주년 경축대회 및 2013년 봄철 학기 개학식에서 습근평 총서기가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학구열이 있어야 진취할 수 있다며 중국공산당원은 배움을 통해 오늘날에 이르렀고 필연적으로 배움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구열이 높고 진취적인 황구생은 습근평 총서기가 강조한 실천 과정에 배우고 배우면서 실천하며 배운 것을 활용하고 활용 과정에 또 배우며 배우는 과정에 성장해야 한다는 도리를 행동에 옮겼다. 2013년 황구생은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에 특례입학하면서 이 학원의 첫 농민공대학생으로 되었다.

"저를 따라나서 일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관리분야의 지식이 부족함을 느꼈죠. 그래서 학교에서 기업관리를 배워 팀을 잘 이끌고 싶었습니다."

특례로 입학한 황구생은 학원 지도부의 초청으로 개학식에서 신생대표의 자격으로 자신의 성장스토리를 들려주었다. 황구생은 선후로 2013년 9월과 2017년 9월, 두차례 베이징대학 백년대강당(베이징대학 백주년 기념관)에 올라섰다.

당대표로서의 향후 5년 임기기간의 직무 및 직책 이행 계획에 대해 황구생은 이렇게 피력한다.

"지금 우리는 격동으로 차넘치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 꿈이 우리를 부르고 고무합니다. 당원인 저는 시대의 기대에 부응해 열심히 일하면서 이 사명을 완수하고 중국의 꿈 실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 힘을 이바지할 것입니다. 중국 꿈은 모두의 꿈입니다. 저의 꿈은 보다 많은 농민공들을 단합해 똘똘 뭉쳐 함께 부유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취재/글/번역: 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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