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해를 맞아 국내 조선족사회들에서는 연말연시 다양한 행사로 새로운 발전을 꿈꾸고 있다.

"여러분 보고 싶었습니다","여러분 반갑습니다"… 일전에 광동성 광주시 판위구에서 개최된 "광주시 판위구 조선족운동회"개막식에서 90여가정,300여명이 모여 오랜만에 서로가 얼싸안고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광주시 판위구 조선족운동회에서는 우리 민족의 성수나는 상모춤과 함께 신세대들의 "강남스타일"춤으로 온통 명절분위기로 들끓었다.

육상운동대회에서는 여러가지 유희와 달리기경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서로가 비기고 즐기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광주시 판위 조선족 축구,배구,배드민턴,조선족부녀연합회,중노년친목회의 공동노력으로 "광주판위 조선족협회"가 정식으로 설립되였으며 광주시민족단결진보협회 부회장,판위구 정협위원 이화녀사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였다.

길림성 태생인 이화 초대회장은 행사에서 "새로운 한해,광주 판위지구 조선족사회와 함께 타지역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의 맥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8일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해외무역위원회 월드옥타 상해지회(회장 박상윤)에서는 야스두호텔에서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뜻깊은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행사에서는 특별초청강연을 마련하여 중국교육 시스템 50강 교육강사,상해교통대 평생교육학원 엽효도교수가 "기업가의 심성"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인격과 마음가짐이 경영중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여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 희망을 기약하는 사람들에게 무궁한 정신적 식량을 선물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품추첨,장끼자랑 등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시간을 만들면서 송년회의 열기를 뜨겁게 하였다.

월드옥타 상해지회에서는 올 한해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조선족 어린이 낭독대회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교육을 전수해 타지역에서도 조선족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특히 차세대 김해수는 상해지역을 대표해 월드옥타 차세대 창업투자경진대회에 참가해 라이징스타 세계대회 우승의 영예를 빛내기도 하였다.

박상윤회장은 "상해지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올 한해 많은 일들을 해냈다"면서 새해는 순풍에 돛 단듯,독수리가 비상하듯 모든 일이 순조롭고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길 기대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튼튼한 버팀목으로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2월10일 아시아경제발전협회 해외무역위원회 월드옥타 하북성 삼하지회에서는 월드옥타 중국회장단 이광석 의장,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김의진 상무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전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년의 밤"행사를 마련했다.

김정순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 한해는 유난히 경사가 많았던 해였다"면서 "새로운 한해에도 삼하지역 조선족경제들과 해내외 경제인들과의 교류와 협력으로 회원사의 발전과 협회의 발전을 추동할것이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하북 삼하지회는 북경주변 지역 경제활성화로 조선족상권이 형성되면서 지난 2016년에 설립되였다.

설립 1년래 협회는 월드옥타 북경,천진 지회와 손잡고 한국 충북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회원사들의 발전에 일조하였다.뿐만 아니라 경진기골프대회,차세대운동회를 조직해 조선족사회 교류와 화합을 추동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회원 소개와 함께 임명장을 발급하고 임원진에 공로상과 함께 우수회원들에게 표창장을 발급하였다.

이외에도 아시아경제발전협회 해외위원회 월드옥타 연태지회(회장 김금화)에서는 10일 오후 연태 개발구 한미예식장에서 "연말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하여 회원들간의 우의와 화합을 도모하였다.

월드옥타 연태지회 김금화 회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 행사에서 최룡덕 초대회장,허지환 명예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월드옥타 연태지회 회장 김금화는 환영사에서 "월드옥타 연태지회는 올 한해 전체 회원들의 지지와 노력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었다"며 "새로운 한해에도 회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 연태조선족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기자:강동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