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제37회 《연변문학》문학상 어떤 작품들이 수상했나?
2018-11-11 18:09:23 cri

11월 2일, 제37회 《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이 연길 백산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로 창간 67년이 되는 《연변문학》은 지금까지 중국조선족문학을 대표하는 순수문학지로 지난 1981년에 문학상을 설치한 이래 많은 우수한 작가와 작품들이 용솟음쳐 나왔다. 올해부터는 특히 연변주인민정부의 민족문화지원자금으로 시상식이 치러지게 되었다.

연변문학 주필 채운산은 시상식 경과보고에서 "지난해 《연변문학》에는 중단편소설 42편, 시 344수, 수필 54편, 평론 16편, 문학칼럼 5편, 장편소설 1편 그리고 기타 해외문학, 번역소설들이 발표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편(수)을 선정하여 문학상을 발급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제37회 《연변문학》 문학상 소설상에는 채국범의 중편소설 <노크>, 시상에 허옥진의 <코스모스>, 수필상에 장선자의 <꽃을 든 녀자>, 평론상에 고 김경훈의 <아픔으로 커가는 자의 쓸쓸함의 두 경우>가 선정됐으며 조은경이 단편소설 <턱관절>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연변작가협회 상무 부주석 정봉숙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은 우리 문학의 축제로서 권위적이고 성숙된 문학상은 격이 높은 문학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민족과 지역 공동체사회의 문화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진정으로 정직한 작가가 주인공이 되고 알심들여 피땀으로 써낸 훌륭한 작품이 본위가 되는 문학상, 드팀 없고 흔들림 없는 품위와 권위야 말로 지능과 기교가 난무하는 현 시대에서 바람직한 문학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 김영화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