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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박람회 뒷 이야기, 중국 '쇼핑카트' 겨냥한 케냐 농산물
2018-12-24 15:00:54 cri

2018년 11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페막한지도 달포 남짓이 흘렀다. 하지만 박람회의 열기는 지금까지도 많은 국가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입박람회는 아프리카 나라인 케냐 농산물과 중국 소비자간의 가교가 되었으며 일련의 협의체결은 케냐의 기업이 중국에 수출하는 쾌속 통로를 마련했다. 생화와 커피, 찻잎, 아보카도, 망고, 견과류 등 케냐 특산물은 중국 소비자들의 '쇼핑카트'에 눈독 들이고 있다.

케냐에서 수출업에 종사하는 하흠문(何欽文) 씨는 중국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돌아온후 한숨 돌리려 했으나 전보다도 훨씬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상해 수입박람회기간 하흠문 씨는 연락원의 신분으로 케냐 정부를 도와 제1회 수입박람회 국가관을 세웠다.

수입박람회 기간 케냐 대통령이 국가관을 방문했다. 그는 사하라 이남의 남아프리카 국가 수반 중 유일하게 수입 박람회에 참석한 대통령이다. 케냐 국가관은 수입박람회기간 가장 환영을 받는 국가관으로 각광을 받았으며 전시홀 앞은 매일 참관을 대기하는 방문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하흠문 씨는 이같은 현상은 중국 소비자들이 케냐 제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케냐 국가관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매일 참관자들로 붐볐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케냐의 커피와 차를 맛보려 했습니다. 케냐의 자색차와 홍차, 견과류, 생화 등이 특색이었습니다. 케냐 국가관은 생화로 전반 홀을 장식했는데 이는 전시관내 국가관에서 아주 독특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이밖에 케냐 풍격의 공예품 등 제품들이 아주 풍부했습니다."

케냐 경제는 농업과 관광업을 위주로 한다. 케냐의 찻잎 수출은 줄곧 세계 2위를 차지하며 생화는 유럽에 널리 수출되어 유럽의 '뒷뜰'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최근 몇년간 중국은 성장이 가장 빠른 케냐 생화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견과류와 아보카도, 망고 등 기타 농산물들도 점차 소비가 승격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수입박람회에 참가한 케냐 찻잎회사 홈 컴퍼트사의 브라이언 창시인은 줄곧 중국 시장에 큰 흥미를 보였다. 그는 이번 수입박람회가 케냐인들에게 독특한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들로 하여금 활력으로 가득찬 중국 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해 한층 더 알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여러가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매 고객들과 접촉했습니다. 이런 기회는 독특한 것입니다. 우리는 수입박람회기간 중국 소비자 군체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있어서 더없이 소중한 고객 체험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분화된 시장의 여러가지 상업기회를 포착했습니다. 향후 우리는 잠재된 협력 파트너들과 교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실상 이는 상업 기회의 일부분이라 할수 있습니다."

최근연간 방대한 중국 시장에 흡인되어 수많은 케냐 기업들이 중국 수출 루트를 모색하고 있다. 상해수입박람회기간 중국과 케냐는 보건과 식물 검역 조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로써 수출 루트가 보다 원활해 졌다. 와이타 케냐 대통령 사무실 주임은 이 양해각서는 과일과 견과류, 아보카도, 콩류, 화훼 등 제품을 커버했으며 40%이상의 케냐 과일이 13억 소비자를 구비한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중등소득 군체가 갈수록 방대해 지면서 연간 5천 만명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케냐 전국 인구수와 맞먹습니다. 이는 케냐에 있어서 거대한 기회입니다. 이번에 체결한 보건 식물검역협의는 케냐의 13가지 제품 수입을 허락했습니다. 케냐 상공인들은 이같은 교역 과정에 혜택을 입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냐의 수많은 농산물 기업이 방대한 중국 시장에서 자리잡기까지는 긴 과정을 수요로 하고 있다. 비록 케냐는 농산물 산량이 방대하지만 공업기초가 취약하고 제품가공능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하흠문 씨는 현재 케냐 국내에서 흐름식 농산물 생산 처리 능력을 갖춘 기업은 두 세개에 불과하며 이는 중국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한다.

"케냐의 농산물은 공업화 표준화 수준이 취약합니다. 농가들에서 자체로 재배하고 제품을 농촌의 일부 합작사에 넘긴 후 다시 수출상에게 전해지는데 이 과정에 제품 재배의 품질 관리와 규격사이즈, 농업화학비료 등 일련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하흠문 씨는 중국과 케냐 양국의 양자무역협의가 체결되면서 차후 케냐의 공업 승격을 자극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냐 찻잎회사 홈 컴퍼트사의 브라이언 창시인 역시 중국과의 협력은 케냐 농산물 기업을 도와 제품표준을 제고하고 팀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협력은 우리를 도와 표준을 제고하고 우리로 하여금 높은 표준에 도달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일련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 혁신의 수요인데 아주 큰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는 남아시아 시장의 도전입니다. 포장과 번역질을 개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기회로 간주하고 우리의 제품들이 현지 시장에 진입하는 능력을 제고시킬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중국시장을 전면적으로 주목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년에 열릴 수입박람회에 참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역구조와 발전단계 등 문제로 인해 케냐와 중국은 오래동안 거대한 무역 적자가 존재했다. 하지만 언고야 케냐 외교부 경제상업외교 부국장은 무역 불균형의 차이를 줄이는 방법은 중국수입 제지가 아닌 대중국 수출 확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수입박람회는 케냐와 전세계에 문호를 열어줬으며 세계 각국이 양방향 호혜를 실현하도록 했다고 말한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수입에 포커스를 둔 개방적 협력 플랫폼으로 각국과 지역에 이들의 발전 성과를 전시하고 국제무역을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익사업으로 '일대일로' 창의와 경제글로벌화, 포용성 호혜발전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중국에 해결 플랫폼을 제공하고 인류를 위해 미래를 공유하는 지역사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케냐 인민들에 있어 모두 유익한 것입니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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