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8일 중국음악 방송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지난 한해동안 저희 중국음악 프로그램을 많이 애청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정성을 다하는 방송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느덧 2014년 갑오년 말때해도 10일 가까이 지났습니다.

설을 맞으며 또 한살 먹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참 세월이 빠르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중국음악, 오늘은 "시간"을 주제로 한 노래를 모아봤습니다.

첫 곡입니다.

연변노래 "시간수레"를 준비했습니다.

최룡관 작사, 한정자 작곡, 박연, 최려나가 부릅니다.

[노래 2'48"]

해마다 그믐날 저녁에 방송되는 중국 CCTV 음력설 야회에 올해는 특별한 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小彩旗라는 이름의 15살 소녀가 음력설 야회가 진행되는 4시간동안 제자리에서 쉼없이 돌았습니다.

시간의 사절이라는 이름으로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면서 무대옆에서 쉬지않고 돌았는데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15살난 소녀가 쉼없이 도는 모습이 한편으로 대견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감동과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시간이 바로 이처럼 한시도 쉬지않고 계속 흘러가고 있음을 생생하게 표현했거든요.

문뜩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잖아요.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데…

하지만 붙잡을수 없고 되돌릴수 없는 것이 시간이 아니겠습니까.

시간의 흐름속에 뜻깊은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매일매일 충실하게 보내다보면 세월의 향기가 어느덧 자신의 몸에도 차츰차츰 풍기게 됩니다.

시간은 되돌릴수 없지만 시간속에 묻어난 추억들은 가끔씩 되돌릴수 있는거죠.

한국 노래 "되돌리다"를 준비했습니다.

이승기가 부릅니다.

[노래 4'25"]

중국음악, 오늘은 시간을 주제로 노래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시간은 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픈 기억, 슬픈 이야기도 세월의 흐름속에서 빛바래지고 잊혀지게 됩니다.

노래 "세월이 흘러가면"을 준비했습니다.

박동춘 작사, 김영혁 작곡, 김룡선이 부릅니다.

[노래 2'33"]

계속해 "세월의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최룡운 작사, 최룡운 노래, 김문우, 장호 등 4인창으로 보내드립니다.

[노래 3'40"]

조선 노래 한곡 준비했습니다.

"휘파람"

[노래 3'37"]

얼마전 책에서 이런 글귀를 읽었습니다.

"모든 걸음에 반드시 목적지가 있어야 할까요.

인생도 산책하듯 그냥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바쁜 걸음을 잠간 쉬며 걷는 휴식도 우리에겐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바삐 걷다보면 길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수도 있잖아요.

노래 역시 우리들의 심신건강과 휴식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래에 깃든 이야기] 코너에서는 "노래하며 살며는 젊어만 진다오"란 노래에 깃든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노래에 깃든 이야기]

15'00"

어느덧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이 다되었습니다.

오늘도 저희프로 마지막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