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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豊茂)뀀성의 성공스토리는 계속된다
2014-07-29 16:17:56 cri

 






풍무(豊茂)뀀성의 성공스토리는 계속된다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연변의 소식을 전해드린다.

연변 중국 10대 식품안전도시 진입

연변일보에 따르면 연변주가 중국 10대식품안전도시로 되었다.

2014년 중국도시분류우세순위표가 일전에 공개되면서 주최측에서 발표한 "2014중국10대식품안전도시순위표"중 연변주는 73.13점으로 9위에 올랐다. 이는 연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차 "중국10대식품안전도시"에 진입한것으로 되며 연변주 식품안전감독관리사업이 뛰여난 업적을 이룩했음을 시사한다.

"GN중국식품안전도시평가지침체계"는 식품품질안전, 식품법규, 식품안전감독과 관리, 식품안전기술과 자금지지 및 식품안전정보, 교양, 교류와 양성을 포함한 5개 1급 지표, 15개 2급 지표와 49개 3급지표로 구성된다.

이번의 순위표는 주최측인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자주혁신의 GN평가지침체계에 근거하고 수백명의 전문가, 학자들을 조직해 대량의 조사연구를 함으로써 내지 및 홍콩, 오문, 대만을 포함한 34개 성, 직할시, 자치구, 특별행정구 및 358개 지구급이상 도시(주, 지구, 맹)의 우세에 대해 비교분석한 최신성과이다.

근년래, 주식품안전사업은 식품안전감독관리체제개혁을 심화하면서 전국식품안전모범자치주를 목표로 식품안전 "성실신용 연변, 법치연변, 생태연변, 문명연변, 행복연변"을 힘써 구축했고 식품안전공사건설을 적극 추진했으며 플랫폼건설을 다그치고 대상건설을 추동하며 감독관리체계를 보완함으로써 전 주 식품시장질서의 규범화 발전을 촉진했다.

연길-조선 라선 직행관광코스 개통

연변일보에 따르면 8월 2일부터 연길-조선 라선 직행관광코스가 개통된다.

8월 2일 첫 출발하는 연길-라선 관광코스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한차례씩 운행되며 일정은 1박2일로 라진항, 미술전시관, 외국도서전문서점, 김일성화, 김정일온실, 어린이공연, 해변 등 관광내용이 망라한다.

연길시관광국 왕연파 부국장은 "조선 라선측과의 2년여 협상을 거쳐 이루어진 이번 관광코스는 연길-권하통상구-라선통상구에서 세번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함을 감수했던 관광객들이 직행버스로 보다 간편하고 쾌적하게 관광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개혁개방 진전 가져와

연변일보에 따르면 상반기 연변 주 전반 개혁개방 사업이 안정하게 추진되었다.

올해 들어서 연변 주는 개혁사업이 큰 진전을 보였다. 이미 2014년 연변경제체제와 생태문명체제 개혁 부문 사업요점을 편성하였으며 개혁전면 심화 추진의 중점임무로 되고 있는 경제체제와 생태문명체제개혁에 관련한 실시방안을 작성했다. "과학기술체제개혁을 심화하고 전주 과학기술혁신을 가속 추진할데 관한 실시의견 "도 이미 내놓았다.

대외개방이 보다 심화되였다. 훈춘-마하린노철도를 이용해 이미 28만 2000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대내무역 대외운송에서 콘테이너 반송자격을 따내면서 상품품목을 크게 늘일수 있었으며 황포,천주,선두,양포 등을 새롭게 거래입경통상구로 늘였다.

국제항로가 크게 증편되였다. 연길-인천항로가 매주 20차에서 28차로 늘어났으며 연길-청주,연길-부산,연길-제주국제항로를 개통하였으며 연길-울라지보스또크항로가 정식 운항되였다.

권하국경다리건설대상자금에서 1억 1000만원의 국가보조자금을 쟁취하였으며 관련 전문보고편성사업을 마쳤다. 화룡 남평,고성리 통상구국경다리보수개조공사는 이미 전기사업을 마쳤으며 전문가들의 평의심사도 끝낸 상황이다.

대외플랫폼건설도 참답게 추진되고있다. "길림연길(연룡도)중점개발개방실험구방안"이 곧 편성사업을 마치고 상급기관 비준작업을 밟고있다.도문조선공업단지가 차실없이 진행되면서 8개 기업이 새롭게 단지내에 입주했다.

올해 상반년 전주개발구공업증가치는 164억 5000만원에 달해 지난 동기보다 12% 장성했으며 재정수입이 33억 5000만원에 이르러 지난 동기보다 17.5% 늘어났다.

상반년 전 주 고정자산투자 23% 증가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상반년 연변주 고정자산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인민폐 증가한 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성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반 고정자산투자액의 85%를 프로젝트 건설 분야 투자가 차지했습니다.

상반년 3천만원이상 프로젝트가 460여개가 건설됐고 그중 새로 건설한 포로젝트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1억원이상인 프로젝트는 300개로 지난해보다 18개 많고 10억원이상인 프로젝트는 40개로 지난해보다 15개 늘었습니다.

부동산개발 투자액은 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감소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개발 분야에서 상반년 전주적으로 1,100만평방미터 면적을 시공했고 그중 94만평방미터를 준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가공업 프로젝트에 120억원이 투자되며 가장 큰 액수를 보였습니다.

공업기둥산업에 투입된 자금은 85억원으로 전체 고정자산투자액의 1/4를 차지한 가운데 식료품산업에 27억원이 투자돼 의약, 임산, 에너지자원, 광산을 제치고 첫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상반년까지 연변주는 중앙과 성의 예산내 자금 프로젝트 147개 를 따냈습니다. 그중 자금 17억원이 이미 도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변 전국 생태문명 선행시범구 건설에 총력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 주에서는 2018년까지 연변을 전국 생태문명 선행시범구로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난 5월, 연변 주 "국가 생태문명 선행시범구 건설 실시방안"이 국가 해당부문의 허가를 받은후 연변주는 전국 제1진 55개 생태문명 선행시범구건설 시험점에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변주에서는 향후 5년간 생태안전과 산업체계, 생태환경과 주거적합체계, 생태문화와 제도체계 건설을 틀어쥐고 도합 9개 목표, 60여개 중점사업 임무를 전면 추진합니다.

생태건설 면에서 구체적인 목표임무를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산업면에서는 신에너지와 신자재, 전자정보와 창의적 문화산업 발전을 가속화해 신흥산업 증가치가 연변주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4%이상까지 끌어올리고 무공해 녹색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을 농산물 총 재배면적의 15%이상에 달하게 할 것입니다.

2018년까지 산림율은 81%, 일인당 평균 공공녹지면적을 13.1평방미터이상에 도달시키며 도시와 농촌 오수집중처리율과 생활쓰레기 무해화 처리율은 각각 85%와 90%이상에 도달시킵니다.

생태문명건설이 당과 정부기관 실적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자원절약 및 생태환경보호 관련 재정지출을 늘이고 환경정보를 공개하며 체제기제를 일층 완벽화해 연변주를 전국의 대표적 생태문명시범구로 건설한다는 방침입니다.

훈춘 경신진 방천촌 "고기잡이체험기지" 건설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물고기촌"으로 소문높은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에서 "고기잡이체험기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기지가 설립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천촌을 찾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년래 방천촌에서는 독특한 자연우세를 이용해 어업을 촌의 주요산업으로 발전시켜 농민들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현재 촌의 어업 연간수입은 70만원이상에 달하고 어업에 종사하는 촌민들의 세대당 평균 수입은 6만원이상에 달합니다. 지난해 촌에서는 50만원을 투입해 방천풍경구내에 고기잡이 체험기지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방천촌 김만혁 당지부서기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기지로 통하는 콩크리트도로를 닦았고 10만원을 들여 배와 구명조끼도 마련했다. 기지가 완공된후 관광객들이 고기잡이 체험을 하고 고기맛도 볼수 있는데 촌의 어업수입이 백만원이상에 달할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습니다.

기지는 8월말 연어잡이 성수기를 맞아 대외에 개방하는데 방천풍경구내 또 하나의 관광오락장소로 거듭날것으로 전망됩니다.

두만강상담회 준비 순항, 350개 부스 설치

연변일보에 따르면 제10회 두만강상담회 준비사업배치회의가 일전에 연변주정부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50개가 더 많은 350개의 부스를 설치한다. 그중 실내부스가 150개, 실외부스가 200개이다. 지금까지 접수한 부스신청등록수는 260개이다. 그중 주임업관리국에서 5개, 연길시 개발구, 공업집중구에서 20개, 각 현, 시 80개, 국내기업이 63개, 국외 및 홍콩, 마카오, 대만 지구의 기업이 92개이다. 외래 실업가 요청면에서 도합 3300부의 초청장을 발송하고 프로젝트 체결면에서 20개 대상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밖에 투자설명회, 제9회 중,한 벤처투자IT(BT)포럼, 국가농업과학기술단지설명회, 동북아기업포럼 준비사업 등이 실시방안에 따라 질서있게 진척되고있다. 러시아 비지니스의 날 실시방안이 이미 확정되여 초청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회의는 전 주 8개 현, 시 및 주상무국의 상담회준비 사업회보를 청취한후 두만강상담회는 연변주의 올해 주요한 대외 관련 경제무역행사이기에 각급 각 부문들이 깊은 중시를 돌리고 상담회 준비과정에서 조직지도를 강화하고 실시방안을 참답게 시달하며 목표와 책임을 명확히 할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상담회 프로젝트 준비 품질을 더한층 높이고 상담회 제반 세부적인 사업을 더욱 주밀하게 할것을 요구했다.

"베이징•연변조선족자치주성과전" 표창대회 연길서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베이징•연변조선족자치주성과전" 표창대회가 일전에, 연변주정무센터에서 있었습니다.

표창대회에서 주당위 선전부 등 3개 단위에 <돌출기여상>을 수여하고 주 문화국 등 14개 단위에 <선진집단>칭호를, 도문시 민족종교사무국 등 4개 단위에 <우수조직상>을 수여했습니다.

회의에서 주당위 상무위원인 윤성룡 선전부 부장은 성과전의 성공적인 개최는 연변을 한층 홍보하고 연변의 지명도와 매력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하고 성과전 성공적인 개최는 전 주 상하의 높은 중시와 여러부문간 상호협력, 통일합작의 결과라고 했습니다.

윤성룡 부장은 성과전을 통해 연변 주는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집단 5관왕> 달성에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성과를 동력으로 <5관왕>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에 노력을 다하길 바랐습니다.

지난 6월 26일부터 열흘간 베이징민족문화궁에서 있은 <베이징•연변조선족자치주성과전>은 실물, 사진, 문자를 통해 연변의 과거와 오늘을 재현했으며 연변의 도약식 발전의 휘황한 여정을 전시했습니다.

성과전이 열리는 동안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장덕강 전국인대 상무위원회위원장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성과전을 찾아 깊은 관심을 보였고 중앙텔레비전방송국 등 25개 매체에서 성과전을 전방위적으로 보도해 성과전은 연변을 국내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보내드렸습니다. 노래 한곡

[중국사회] -[혀끝으로 만나는 연변] 풍무(豊茂)뀀성의 성공스토리는 계속된다--풍무요식업유한회사 윤철룡 이사장 인터뷰

"향후 3년 안에 체인점 80여개를 더 오픈해 중국 꼬치구이의 지존으로, 아울러 연변조선족꼬치구이 브랜드 정착에 최선을 다해 기존의 꼬치음식문화를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길림성 연길시 풍무식품유한회사 윤철룡(尹哲龍) 이사장의 말이다. 풍무식품유한회사는 중국내 제일의 꼬치전문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다. 현재 전국 여러 도시에 직영점(분점) 15개, 가맹점 3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풍무식품유한회사, 그의 전신은 1991년 윤철룡 이사장이 친구와 더불어 단돈 1000원으로 30평방미터 되는 식당에서 시작한 풍무뀀성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풍무뀀성은 국내 동업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서비스가 제일 좋으며 환경 또한 가장 훌륭한 꼬치구이 전문 음식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맛과 질, 서비스까지 칭찬이 자자한, "전설"로만 전해듣던 연길의 풍무뀀성을 일전에 취재차로 처음으로 찾았다. 홀에 들어서는 순간 상상을 초월한 큰 규모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때는 음식점이 가장 한가한 시간인 오후 3시 후여서 점원들이 청소를 갓 마치고 정리을 하고 있었지만 점심이나 저녁 식사시간대에는 문전성시를 이루어 넓은 홀이 꽉 차고도 대기번호표를 받아 기다릴 정도라고 하니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대충 감이 잡혔다.

1991년 윤철룡은 은행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술값이나 벌자는 생각에 우연히 요식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한달 노임이 200원이었던 그 당시 윤철룡은 친구와 단둘이 돈을 합쳐 1000원(친구700원, 윤철룡 300원)으로 30평방미터짜리 집에서 양꼬치구이를 시작했다. 그러나 장사는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한달이 지나 친구는 물러서고 윤철룡만 남게 된다.

지금이야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참 막막할 때도 많았다고 한다. 손님이 한명도 없을 때도 있었고 괜찮다는 날도 매출이 50원 정도에 그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식자재를 구매하는데는 일당20원이면 족했지만 어떤 날엔 손님이 없어 썰렁한 가게에 친구들이 들이닥쳐 정성스레 꿰어놓은 꼬치를 깡그리 "소탕"하고 나면 자금순환이 되지 않아 이튿날 식자재 구매에 필요한 20원 마저 없어 그냥 막연하기만 했다.

"그때는 참 힘들었죠."

몸이 힘든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초창기 운영자금이 부족한 현실은 누구나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는 끈기와 오기로 버텨가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2년간의 연구를 거쳐 1993년 윤철룡은 최초로 고기 굽는 연기를 아래로 빼는 시스템--무연(無烟)꼬치구이를 도입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만들어 손님들의 발길 모으기에 성공한다. 장사는 하루가 다르게 잘 되어갔다.

그러나 그는 현상 유지에만 그치지 않고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1994년부터는 선진 업체 견학에 적극적으로 나서 귀동냥,눈동냥으로 익힌 경영노하우들을 소화하면서 부족점들을 하나하나 메워나갔다. 이토록 머리로 배우고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1998년에는 첫 분점을 오픈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토록 탄탄대로였던 그의 사업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졌다. 제3분점을 오픈했을 무렵이다. 갑자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버린 것이다. 알고 보니 단골손님들이 모두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새로 오픈한 꼬치구이집으로 빠진 것이였다.

누구보다도 줄곧 깨끗한 환경을 선호해 왔던 윤철룡은 주저없이 그동안 알뜰하게 모은 돈을 모두 털어 인테리어에 나섰다. 인테리어를 마치고 2-3년이 지나자 풍무뀀성을 주선으로 형성됐던 꼬치구이거리의 음식점20여개가 거의 문을 닫고 맛과 품질, 환경으로 승부를 건 풍무뀀성을 비롯한 한두집만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게 된다.

윤철룡 이사장의 창업이야기에는 이처럼 별의별 사연이 많았다. "애벌레가 나비로 탈바꿈하려면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 내야하듯이" 그의 창업 과정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다가오는 어려움을 끈기와 노력으로 슬기롭게 이겨내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2000년에는 "풍무식품유한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본격적인 기업화를 선언한 것이었다. 2005년에는 가공센터를 설립해 통일 구매, 통일 가공, 통일 배송을 실현한 기초에서 2000여만원을 추가 투입해 신형의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궁극적으로 2011년에는 연길시 꼬치구이점 최초로 중앙집중식 주방시스템인 "풍무중앙집중식조리장(中央廚房)"을 세웠다.

이 조리장은 식재료 낭비를 막고 조리품질의 균일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식품안전관리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만큼의 노력이 있는 것이 확실했다. 인터뷰 내내 깨끗한 환경과 식품안전을 가장 많이 언급하면서 식품안전만큼은 자부할 수 있다는 윤철룡 이사장의 자신감이 여기에서 비롯된 것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풍무뀀성의 꼬치는 인기만큼 종류도 진화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초의 양꼬치 한가지 종류에서 지금은 새우꼬치, 천엽꼬치, 삼겹살버섯말이꼬치, 마늘쫑꼬치 등 무려 60여종의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각종 꼬치를 숯불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먹는 재미, 꼬치가 하나둘씩 지글지글 익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그 재미도 쏠쏠했으며 꼬치에 꿰어진 다양한 재료를 숯불에 구워낸 후 하나씩 빼먹는 재미 또한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1991년 창업초기 20전이던 풍무뀀성의 꼬치 가격이 20여년이 지난 지금 2원으로 올랐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내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최상의 품질과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이런 마음가짐 덕분에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단골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아마 풍무뀀성의 꼬치를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재 풍무뀀성은 왕청 등을 비롯한 연변지역의 더 많은 분점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베이징과 장춘, 청도 등지에도 분점을 두고 있다.

윤철룡 이사장은 각종 꼬치 뿐만 아니라 냉면, 된장찌게, 찰떡, 김치 등 조선족 전통음식들을 곁들여 새로운 꼬치문화보급과 더불어 조선족전통음식문화 고양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직원 1000여명을 이끌고 "백년 브랜드, 내부 창업"이란 비전을 내걸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이향란, 김금철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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