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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즈음해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 CRI 단독인터뷰 접수
2014-11-06 12:22:33 cri

[CRI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우)]

13년만에 재차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즈음해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가 지난 4일 본 방송국 한경화 기자의 단독인터뷰를 접수했습니다.

이하는 기자와의 일문일답: 

기자: 중한 양국은 수교한 22년간 양국관계 외교사상 전례가 없는 모범을 보여왔는데요, 현 중한관계에 대해 대사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권영세 대사: 한중관계가 수교한지 이제 22년이 좀 넘었습니다만 "한중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좋은 관계에 있고 그 어느때보다 긴밀하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는 얘기는 아마 제 말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인정하는 내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20여년 동안의 질적 양적 모든 면에서 아주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얘기할 수 있겠고, 특히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님,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께서 각각 취임하신 이래 두 정상의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서 더욱더 잘 발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구요,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가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아주 내실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중국측하고 한국이 더욱더 소통을 하고 협력을 해서 더욱더 관계를 발전해 나가야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경제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가 13년만에 재차 중국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이번 회의에는 박근혜 한국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측에서 많은 대표들이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곧 베이징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 대한 한국측의 관심사항과 기대사항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권영세 대사: APEC이 지난 25년동안 자발적이고 개방적인 자유무역과 투자촉진기조를 유지해서 역내에서 아주 안정적인 경제발전의 바탕을 마련해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또 APEC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 현재 세계경제는 저성장, 고실업, 각국의 보호주의 등 기존의 문제 외에도 기후변화라든지, 환경문제라든지, 최근 에볼라에서 보듯이 보건문제라든지, 자연재난문제라든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존의 문제에도 극복을 해야 될 부분이 있고, 또 새로운 도전에도 해결해야 될 여러가지 문제들이 대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APEC이 모든 도전들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할수 있는 APEC이 돼서 새로운 25년을 준비하는 그런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는 APEC이 중국이 주최하는 이번 APEC에서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태지역의 경제통합을 위해 양국은 국제무대에서 어떤 협력과 역할을 발휘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권영세 대사: 아시다싶이 한국은 지역경제통합 전진을 위한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건설(FTAAP)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오고 있는데, FTAAP의 추진을 준비하기 위한 APEC 내에서의 모든 노력에 대해서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중국측에서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은 다양한 FTA협상에 있어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FTAAP의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서 역내 개발도상국들이 FTA협상능력을 제고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을 해왔고 또 2015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함으로 인해서 FTAAP의 실현에 대해서 기여하고자 하고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한국만의 노력으로는 잘 될수 없는 것이니까 역내 중요한 국가인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고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과는 현재 양국간 FTA가 한창 협상이 진행중일뿐 아니라 조금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한중일 FTA, 또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중요한 FTA 협상에 함께 참석해서 역내에서 높은 수준의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양국간의 공통의 경험은 FTAAP의 추진에 있어서도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할수 있는 여지를 크게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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