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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반도 남북관계 파란만장
2014-12-30 17:03:03 cri






진행자 인사말

희망의 새해 2015년이 이제 곧 다가 온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 프로를 열심히 청취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저의 "사회생활" 프로는 중국 조선족의 집결지인 연변의 발전상을 알아보는 연변소식을 전해드리고 중국 일반인들의 생활상과 중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집중 소개했다.

또한 중국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정책, 대외관계도 언급하면서 중국에 대한 해외 청취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노력했다.

새해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께 다가갈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분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

그럼 프로 첫 순서로 우리 청취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연변의 소식을 전해드린다.

새해 연변 자체 제작영화드라마 관중들과 대면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2015년 새해 연변 주 영화텔레비전드마라 제작사업은 중국조선족 민속풍정을 재현하는 토대에서 한국 업계인사들과의 교류를 강화해 대외영향력과 지명도를 일층 높이게 됩니다.

새해 연변주 영화 및 텔레비전 드라마 창작 중점은 농촌 제재의 작품입니다. "사과배 익었네"는 농촌청년들의 창업과 치부 그리고 애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영화로서 주 라지오텔레비전방송국과 연변 새농촌디지털영화관리인유한회사에서 공동으로 촬영,제작합니다.

길림시 조선족군중예술관 투자로 촬영, 제작하는 경희극영화 "아라디연가>는 조한 두 민족간 민족단결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두 작품은 현재 촬영이 끝나고 후기제작에 들어갔습니다.

2015년 기획하고 있는 중점 텔레비전 드라마는 20집 텔레비전 드라마 "붉은 복숭아"입니다.

연변주 문화라디오텔레비전방송영화보도출판국의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는 조선족마을에서 술 공장경영을 배경으로 4명 젊은이들의 창업과정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통해 연변조선족 인민들의 부지런하고 선량한 정신풍모를 재현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현재 연변주에서는 한국 이름난 작가 이희우. 연출 염현섭, 배우 배그린 등으로 구성된 제작팀을 초청해 텔레비전드라마 "붉은 복숭아"촬영, 제작에 합류시킬 계획입니다.

이외 2015년 연변주에서는 베이징에 진출한 연변청년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랑은 가고 사랑은 오고"와 전국 우수 인민경찰 최광일의 사적을 반영한 영화 "최광일"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2014년 연변 국내외 관광객 영입수 15% 성장

연변일보에 따르면 올해 연변주 국내외 관광객 영입수가 연인수로 1342만 8600여명으로 동기대비 15% 늘어났으며 관광 총수입은 216억 300여만원으로 25% 성장했습니다.

연변 주관광국이 12월 29일 올해 연변관광업 관련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생태의 천당 매력적 연변"브랜드를 적극 육성한 해로 기록될만한 한해로 평가받고있다. 연변주는 동북아 중요한 관광목적지를 핵심으로 대상건설,국제합작,관광통로건설을 중점으로 항로개발과 중점대상건설에 힘을 넣었으며 대외홍보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항로개발,국제관광합작,대상건설사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연변은 항로개발에서 거대한 성과를 가져왔다. 관광교통운송력이 딸리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연길-한국인천 항공편을 늘여 원래 매주 20편으로부터 28편으로 증가했다.

국가민항총국의 지지를 받아 한국항로를 새롭게 늘였는데 연길-부산,연길-청주 항로가 정식으로 운항되여 매주 12편을 형성했다. 연길-울라지보스또크항로가 7월 16일에 개통되여 매주 3차례씩 운항되고있으며 연길-평양전세기도 양호한 운행을 보이고있다.

매주 4차로 운항되는 연길-정주-중경항로가 정식으로 7월 16일에 운항되였으며 매주 4차로 운항되는 연길-심양-천진 항로도 6월 11일에 정식으로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대만항로가 협상중에 있으며 연길-삼아겨울철항로개발이 추진중에 있다.

관광산업의 선도구기능과 지지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합작,개방의 양호한 국면을 형성하는데 이바지했다. 중국,러시아,조선 육해다국관광코스가 적극 추진되였다. 훈춘-러시아 하싼변경관광코스가 실지적인 고찰을 하였으며 훈춘-하싼-속초 다국관광코스고찰을 마치였다.

훈춘-라선관광코스가 "무휴일"통관을 실현했으며 도문-칠보산철도관광이 개통을 회복하였으며 조선 남양통관환경이 개선을 가져왔으며 조선 남양도보관광과 다국자전거관광코스를 개발했다.

룡정출경 관광통로와 교통조건이 개선되였으며 관광전문통로를 설립하고 통관검사능률이 높아졌으며 관광안전성과 봉사기능이 향상되였다. 제3회 "두만강창의"동북아관광포럼과 중러조3국국장원탁회의를 개최하여 동북아국제관광합작을 공동으로 토의하였으며 두만강국제관광합작구발상이 러시아,조선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화룡시 겨울철관광활동 가동돼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화룡시 겨울철관광행사가 일전에 시작됐습니다. 관광객들은 화룡시 룡문호수리풍경구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로리커호 풍경구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기자는 일전에 룡문호 수리풍경구 얼음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관광객들과 낚시애호가들도 붐비고 있습니다.부모와 함께 얼음낚시를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날줄 모릅니다.

연길에서 딸과 함께 얼음낚시 하러온 한 씨 여성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수 있는 겨울철 야외활동이 적었는데 이번 기회에 얼음낚시도 하고 빙상 오락도 즐길수 있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민폐 2000만원을 투입해 건설한 룡문호 수리풍경구는 빙설오락구, 겨울철낚시구, 룡문교상류얼음낚시경관구, 룡문교하류얼음낚시경관구 등 4개 구역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관광객들은 풍경구에서 얼음낚시와 빙상오락을 즐기는 동시에 민족특색 음식도 맛볼수 있어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한꺼번에 즐길수 있습니다.

해란강, 홍기하, 고동하 등 3개 하천 발원지로도 유명하며 로리커호는 화룡시와 안도현 접경지역에 위치한 고산습지입니다. 허리까지 푹푹 빠지는 설원으로 로리커호는 관광객들에게 동화같은 경치를 선물했습니다.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기 위해 28일, 등산 애호가 2000여명이 로리커호를 찾았습니다. 관강객들은 5킬로미터에 달하는 눈길을 걸어 호수에 도착하여 눈밭 축구경기, 눈밭 바줄당기기 등 활동도 펼쳤습니다.

화룡시 관광국 업무과의 김송철 과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근년래 화룡시는 독특한 관광자원에 의거해 겨울철관광활동을 다채롭게 조직해 왔습니다. 앞으로 로리커호, 선봉스키장, 룡문호얼음낚시, 조선삼지연군 등 관광상품 개발을 다그쳐 관광객들을 영입할 것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겨울빙설관광을 위해 올해 화룡시에서는 연길-로리커호-룡문호, 연길-로리커호 두개 관광코스를 내왔습니다.

2015년 연변주 녹색전환발전 청사진

새해 2015년 연변주에서는 녹색전환발전을 둘러싸고 대상건설과 산업승격, 품질제고, 생태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983>계획에 따라 고정자산투자를 900억원에 도달시키고 투자가 3,000만원 이상인 건설대상 800개와 억원이상 대상 300개를 실시합니다.

길-훈고속철도를 내년 10월 전 개통시키고 자금다금속종합회수대상을 명년 7월 조업시키게 합니다. 학강-대련고속도로 연변구간도로와 길림연초공업구, 돈화양수식에너지, 포항현대물류단지, 안도이리석산업구 등 대상건설을 다그치고 연길공항 이개축과 훈춘-동녕철도를 비롯한 대상건설 전단계 사업을 추진합니다.

<전국공상업련합회 민영기업길림방문>행사를 계기로 과학기술함량이 높고 효과성이 좋은 록색산업대상접목사업을 다그칠 계획입니다.

산업최적화승격을 추진합니다. 잎담배, 의약, 에너지광산, 임산을 비롯한 기간산업개조, 승격을 추진해 전통산업 규모화, 첨단화, 브랜드화를 실현합니다.

관광레저, 금융보호, 전자상무 등 현대봉사업을 전력 발전시키고 생태, 민속, 빙설, 변경문화와 관련된 륙정산 국가5A급 풍경구와 두만강삼각주 국제관광합작구 등 관광정품대상건설을 추진하게 됩니다.

인삼산업과 식용균, 과일, 채소, 기름개구리 등 특색농업을 발전, 장대 시키고 녹색특산업 생산브랜드를 내올 계획입니다.

품질로 연변을 발전시키는 전략을 실시합니다. <전국 품질강주시범도시>창건사업을 추진하고 품질 효과성형, 자주혁신형, 자원절약형, 환경우호형 기업을 중점 부축합니다.

생태건설을 녹색전환발전의 근본적 담보로 합니다. 생태문명선행시범구건설사업을 시달하고 임산지구 생태계통수리, 복구,보호와 중점유역 오염예방퇴치에 힘씁니다. 국가자원종합이용시범기지건설을 추진하고 각 현시 생태시범도시창건사업을 고무, 지지할 방침입니다.

연변주 및 연길시 "전국민빙설체험" 행사 시작

연변일보에 따르면 2014년-2015년 연변주 및 연길시"전국민빙설체험"행사가동식이 28일 오전 얼음으로 뒤덮인 연길시 부르하통하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당 부문 관계자와 사회 각계 스케트애호가들이 참석하여 "베이징동계올림픽 유치신청에 힘이 보태고 빙설운동을 홍보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중국의 꿈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이번 빙설행사 가동식을 가졌다.

주체육국, 연길시문체국에서 주최한 이번 "전국민빙설체험"활동은 대중들의 겨울스포츠 적극성을 동원하고 스포츠건강운동문화, 스포츠관광, 스포츠산업의 융합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체육, 문화, 관광 등 여러 부문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마련했다.

연길시문화체육국 황춘옥 국장은 "새해 1월 16일에는 길림성스키경기, 스피드스케이팅경기, 눈판축구 등 더욱 다채로운 전국민건신활동을 조직할것"이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신체단련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길시《중국 가장 경쟁력있는 100강현》에 들어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홍콩에서 있은 제4기《홍콩포럼》및 제13기《중국도시경쟁력순위차트》소식공개회에서 《2014중국 가장 경쟁력있는 100강현순위차트》에서 연길시가 96위에 들었다.

이번에 연길시는 해당 평선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최근에 있은 길림성 42개 현(시) 경제사회 20가지 주요한 지표 년도 통계에서 연길시는 재정, 세금수입수준, 도농주민소득수준, 사회소비수준, 도시화수준, 실물경제발전수준, 외향형경제수준, 등 14가지 지표가 전성 1위에 있었고 8가지 지표가 길림성 수준을 추월했다.

이로써 연길시는 또다시 《길림성 최강, 동북10강, 전국100강》도시의 종합실력을 충분히 나타냈고《중국 가장 경쟁력있는 100강현》에 정진하는 목표도 실현했다. 이는 연길시의 종합실력이 증강되고있음을 말해주고있으며 현역과학발전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중대한 진전을 가져오고있음을 설명해준다.

11월 연변 주 사회소비품 판매액 20% 증가

연변일보에 따르면 11월 연변 주 사회소비품 판매액이 동기대비 20% 증가하며 인민폐 5억원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가전제품시장 매출액은 10월에 이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1월 한달 전 주 사회소비품 판매액이 5억 7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식품류 매출액이 1억 4천만원으로 동기대비 10% 늘어난 가운데 알곡류 매출액은 동기대비 38% 증가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가금류와 알류 매출액은 다소 증가한 반면, 육류와 채소류 매출액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의류시장이 활기를 찾은데 힘입어 의류, 모자, 등 방직물 매출액은 1억 7천만원으로 동기 대비 20%까지 늘었습니다.

일용잡화류와 금은보석류 매출액은 동기대비 1% 가까이 떨어졌고 화장품류는 약간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영향으로 실외활동이 줄고 건강관리에 대한 중시도가 높아지면서 헬스기구 매출액은 동기대비 30% 상승했습니다.

날로 지능화되는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추구가 높아지면서 통신기재류 매출액도 동기대비 절반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가전시장 매출액은 10월에 이어 여전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보내드렸습니다.

노래한곡

[중국사회] 2014년 반도 남북관계 파란만장

2014년을 다 보내고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의 이 시각 우리는 반도 남북관계를 함께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에 비해 2014년 반도관계는 상대적으로 완화되었고 지역정세 긴장상태를 유발하는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2014년에는 또 이산가족상봉행사 재개, 조선 고위당국자 한국 방문을 비롯한 정세완화의 상징적인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한조 쌍방이 비록 모두 대화와 관계개선의 염원을 표달했지만 관건적인 문제에서 여전히 상호신뢰를 구축하지 못해 반도정세의 미래 변화를 잘 예측할수 없다는 여론의 분석이 많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본 방송국 서울지국의 진몽(陳濛) 특파원이 작성한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음향1 김정은, 박근혜 새해연설)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는 2014년 새해 신년사에서 "북남사이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동족끼리 반목 질시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그것은 조선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세력들에게 어부지리를 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때가 되었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남측은 "무모한 동족대결과 종북소동을 벌이지 말아야 하며, 자주와 민주, 조국통일을 요구하는 겨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계 개선에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조선측이 제기한 남북관계개선의 제안을 환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진정성있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라면 자신은 수시로 조선 지도자와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남북이 이산가족상봉행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 것을 기대했습니다.

2014년 조선 "장성택사건"의 영향으로 긴장하게 흐르던 남북관계가 쌍방 지도자의 공간적 대화를 통해 완화의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이해 2월 3년 4개월이후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가 재개되어 남북간의 "온도"도 실질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음향2 남북이산가족행사 현장음)

금강산에서 6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 조한 쌍방의 760여명 이산가족들이 참가해 혈육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한국 학자들은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의 재개는 남북관계 수복을 위해 내디딘 첫 걸음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도 2014년 남북사이에 당국자간 중요한 집적 교류도 있었습니다. 10월 4일 한국 인천에서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가 폐회식을 진행하던 날 황병서 조선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인민군 총정치국 국장, 최룡해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비서국 비서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김양건 조선로동당중앙위위원회 비서국 비서 겸 통일전선부 부장 등 조선 최고 지도층의 관리들이 조선을 돌연 방문했습니다. 이는 이해 남북관계에서 "이정표적" 의미가 있는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공개된 보도자료로 보면 조선대표단이 한국에서 체육에 관한 화제를 많이 언급했지만 쌍방간에 "통일"에 관한 이야기가 반드시 있었을 것이라고 여론들은 분석합니다. 이 사건은 남북관계에 "완화"의 꼬리표를 달아주었습니다.

최룡해 비서는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4

"이번 경기에서 남측의 관중과 선수들이 우리측 선수들을 많이 응원했습니다. 남측이 제공한 편리한 조건으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조국통일의 각항 사업중에서 체육은 가장 자긍심을 가지게 합니다."

12시간 남짓한 한국 방문에서 조선대표단은 한국측 고위층과 여러차례 면담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회담에 참가했습니다.

조선대표단의 한국 방문 종료와 함께 한국측은 남북 쌍방은 10월말 또는 11월초에 남북 고위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류길재 한국통일부 장관은 조선 고위당국자의 한국방문은 "큰 발자국을 뗏다"고 말했습니다. 음향5

"한마디로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 조선측이 큰 동작을 보였습니다. 선례가 없었고 아주 돌연적이였습니다. 한국측도 진심으로 환영했습니다. 어제 저녁 회동은 아주 좋은 분위기속에서 열렸습니다."

그러나 조선 고위관리의 한국방문은 외부에서 기대했던 남북관계의 빠른 회복상황을 이끌지 못했습니다. 쌍방이 합의했던 고위회담은 지금까지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남북 군대간에 해상과 육상에서 "상호사격" 사건도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쌍방은 한국민간단체의 조선반대 전단지 살포로 서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11월 18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조선인권결의안"을 통과하여 조선의 인권상황을 비평했습니다. 12월 18일 유엔총회도 비슷한 결의안을 통과했으며 안보리가 조선인권문제를 국제형사법정에 교부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조선측은 이에 대해 여러차례 반대의 뜻을 표시하면서 이 의안은 미국이 주도한 조사를 거치지 않은 편면적인 의거에 의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측은 이 결의안 통과를 환영하면서 조선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인권상황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말을 맞으며 이번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또다시 시련을 겪었습니다.

2014년 반도의 전반 정세를 돌이켜보면서 한국 호남대학의 전가림 정치경제학 교수는 전반적으로 2013년에 비해 완화되었다는 관점에 동의했습니다.

그는 남북관계 발전에 일정한 진전이 있었지만 그러나 이런 진전은 실질적 효과가 뚜렷하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6

"2014년 전반 정세를 긴장과 위협, 불안정으로 형상할수 있습니다. 남북은 여러번 집적 접촉을 가졌습니다. 국제 다각 장소에서 관련국가들이 반도정세에 관심을 표달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러운 것은 이런 변화가 큰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2015년 반도정세를 전망하면서 전가림 교수는 세계경제 부진의 배경에서 여러 나라들은 안정적인 대내외 환경을 만들어 경제 회복과 발전을 도모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가림 교수는 새해 남북정세가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7

"경제발전의 전제는 지역정세의 안정입니다. 미국, 일본, 한국, 러시아 모두가 경제발전을 강조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여러 관련측들은 조선에 대해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태도를 취할 것입니다. 조선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에 노력할 것입니다. 조선이 핵실험 등의 행동을 취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런 행동은 조선을 더욱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2014년 반도 남북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상으로 [사회생활] 프로를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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