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학생들에게 양회 관련 지식을 설명합니다.)

3월 6일 12기 전인대 3차회의 대표들이 조별회의를 가지고 정부업무보고를 심의했습니다.

이날 인민대회당과 17킬로미터 상거한 베이징시 석경산(石景山) 경원(京源)학교에서는 중학생들이 정부업무보고를 토론했습니다.

학생1, "부패척결에 관심을 두었고 며칠전 군방비지출 뉴스도 보았습니다. 경제성장 속도는 조정을 통해 7% 정도로 정했습니다. 나는 경제방면에 관심이 많습니다."

학생2, "대학들의 자주적 학생모집을 전국대학입시 전에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전국 통일 대학입시 후에 진행하면 입시 점수의 제한을 받아 공평성에 영향을 줄수도 있을 것입니다."

학생3, "교육방면에서 요명(姚明)이 제기했듯이 전문 체육과를 증설하면 좋겠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을 내서 학생들이 이극강 총리의 정부업무보고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교사1, 정치과 교사가 학생들에게 관련 지식을 설명합니다. "지금은 양회기간입니다. 학생들은 정부업무보고를 보고 우리 나라가 과거 일년간 어떠한 성과를 이룩했지를 알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치과에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알아보았는데 이번 양회를 빌어 여러분들이 정치에 더욱 관심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베이징 경원학교는 "양회"와 청소년들간의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색있는 정치과목을 설치하고 특별히 학생 기자팀을 무어 지방 인대대표들을 인터뷰하도록 배치했습니다.

교사2, 이번 행사를 책임진 교사의 말입니다.

" 이 연령대의 학생들은 주동적으로 정치 뉴스를 보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정치에 대한 개념도 똑똑하지 못하지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인대대표와 정협위원들의 직권 등 상식들을 전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가치관도 점차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젠 학생들은 용감하게 교장선생님을 찾아 의견과 건의를 제출하기도 하는데 교장선생님도 친절하게 학생들을 맞아줍니다. 학생들과의 교류는 바로 일종의 민주를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석경산구의 9중, 고성(古城)중학 등 여러 학교들도 경원학교에 비슷한 행사를 가지고 청소년들이 정치를 관심하도록 했습니다.

글/사진: 오가영(吳家迎) 기자

(학생 토론)

(경원학교의 학생 기자들)

(교사가 기자에게 학교가 거둔 성과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