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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을 맞아
2015-04-27 15:31:18 cri

4월23일은 세계 책의 날입니다. 공식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1995년 유네스코가 매년 4월 23일 "세계 책의 날"로 정했습니다. "세계 책의 날" 제정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독서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소유권을 보호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기념일은 독서와 저술 및 이와 밀접히 연관된 저작권의 증진에 기여하면서 책의 창조적, 산업적, 정책적, 국내적, 국제적 측면 등 다양한 면모를 끌어내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자가 4월 23일로 결정된 것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축제일인 '세인트조지의날'에서 유래됐으며 섹스피어,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올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본 방송국 기자는 중국인들의 독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관련 상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이 지난 20일 "제12차전국국민열독조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14년 중국 일인당 연평균 종이책 독서량은 4.56권, 국민열독율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전자책 열독이 처음으로 전통도서 열독 비례를 초과했습니다.

"세계 책의 날"을 계기로 "당신은 책을 읽었나요?"가 또 다시 이슈로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들의 말을 들어봅니다.

음향1

 "저는 일년에 10권에서 20권 정도 읽고 있습니다."

"열독시간이 깁니다. 한주에 2권 정도는 보거든요"

"책요? 좋아하는 편이에요. 잡지를 좋아합니다."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2014년 중국 성인들의 열독량은 58.0%로 2013년에 비해 2.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디지털 열독방식을 이용하는 비율은 58.1%로서 2013년보다 8.0% 포인트 올랐고 다매체 종합 열독율은 78.6%로서 2013년에 비해 1.9%포인트 올랐습니다.

중국 신문출판연구원 위옥산(魏玉山)원장은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음향2

 "국민의 열독율이 현저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합열독율과 도서열독율, 그리고 간행물열독율, 디지털열독율, 일인당 평균 열독율 등이 균형적인 상승세를 보입니다. 이는 국민열독이 전반적으로 볼때 폭넓은 중시를 받고 있으며 전면적인 발전을 가져왔음을 보여 줍니다."

2014년 중국 성인 연평균 종이책 독서량이 4.56권에 달해 2013년에 비해 0.21권 감소된 수치를 보였고 선진국에 비해 일부 격차가 있습니다.

국민열독연구추진센터의 서승국(徐升國)주임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3

"국제적인 일인당 평균 열독량은 비교통약의 지수이며 우리가 수집한 기타 나라의 열독량을 봤을 때 기본적으로 7권-12권사이입니다. 미국은 7권정도이고 일본은 8권, 한국은 11권입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우리 나라 열독수준이 최근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격차가 있습니다. 이 또한 우리가 전국민 독서를 제창하여 "책향기 중국(書響中國)"건설을 추진하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민 디지털 열독방식이 처음으로 전통 도서가 차지하는 비율을 넘어 국민들이 원하는 열독방식으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시민들의 말입니다.

음향4

 "저는 매일 인터넷 소설을 봅니다."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열독하구요, 주로 위쳇 구독계정의 글들을 봅니다."

"종이책, 전자책 상관없이 다 보죠. 전자책이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차를 기다리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때도 편하게 볼수 있잖아요."

이처럼 디지털 열독가운데서 모바일 열독 시간이 현저히 늘고 있습니다. 중국 일인당 일평균 위쳇 열독시간이 14.11분으로 통계됐습니다. 모바일 열독을 두고 논쟁이 줄곧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시점에서 과연 새로운 열독방식이 전통독서열독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서승국 주임은 디지털독서의 간단한 열독과 전통독서의 심층 열독은 서로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음향 5

"우리는 사람들의 정보수집 방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추진해야 하며 새로운 열독방식에 적응해야 합니다. 위쳇 구독계정이나 친구그룹 같은데 보면 깊이있는 내용들이 많으며 1만자에 달하는 긴 문장도 있습니다. 양질의 구독계정에서 양질의 내용을 다뤄 사교적 방식 혹은 친구그룹을 만드는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열독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전과 다른 이런 체험을 제창 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반면 모바일 열독은 분산되고 간단한 열독의 특징이 있고 눈의 피로를 유발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단점들도 존재합니다. 때문에 모바일 열독이 종이책 열독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바일 열독을 권장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종이책 열독을 추진시켜 양자의 균일 발전을 이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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