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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견화의 바다, 멀리서 온 손님 반갑게 맞네
2015-05-12 14:16:48 cri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중국 조선족 사회 주요 뉴스를 전해드린다.

2015년 "박걸장학금" 기부 및 시상식 중앙민족대학서 개최

2015년 "박걸장학금" 기부 및 시상식이 9일 중앙민족대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박걸장학금"은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朴杰) 이사장의 제의로 지난해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당시 이 회사는 중앙민족대학에 100만원을 기부했으며 오늘(9일) 또 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습니다. 이 중 20여만원은 박사와 석사를 포함한 중앙민족대학의 우수학생 73명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행사에서 박걸 이사장이 중앙민족대학 교육기금회 정정(丁汀) 사무총장에게 기부수표를 증정하고 중앙민족대학 당위원회 부서기인 마문희(馬文喜) 교육기금회 부이사장이 박걸 이사장에게 학우기금회 명예이사 초빙서를 발급했습니다.

박걸 이사장은 연설에서 중앙민족대학은 중국 소수민족 최고대학으로서 사회에 수많은 민족인재를 배출했다고 평가하고나서 항상 베푸는 마음으로 남을 대할 것을 학생들에게 희망했습니다.

그는 자신은 대학을 다니지 못한 아쉬움에 교육사업에 힘 보태게 되었다며 자신감과 원대한 인생목표를 갖고 학업에 열중할 것을 젊은 세대에 당부했습니다.

마문희 당위원회 부서기는 답사에서 박걸 이사장은 중화민족 대번영 이념을 마음에 담은 조선족 기업가라며 여러 민족 학생에게 장학금을 기부해온 그가 민족정책이념에 부합되는 고상한 자선가임을 알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서 위구르 언어문학학부 미르애하마티 학생이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대표로 발언했습니다. 그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부를 잘해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와 중앙민족대학 관계자 여러명 외 연변대학 교육기금회 부이사장인 이창선(李昌善) 사무총장 및 베이징 조선족매체 지도자들과 중앙민족대학 사생 도합 1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는 의료보건제품을 위주로 과학연구와 개발, 설계, 생산, 판매, 서비스를 일체화한 현대기업입니다. 연길(延吉)과 청도(靑島)에 자체조립 공장을 둔 회사는 연속 8회 "중국 500대 품질우수기업", "중국 10대 의료기기품질보증 브랜드" 영예를 안았습니다.

중앙민족대학은 1978년 국가 중점대학으로 지정되었고 1999년 "211공정"국가중점건설대학(21세기 중국정부가 집중건설하는 100개 대학),2004년 "985공정" 국가중점건설대학(중국이 세계 일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지정한 대학)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연변주 인공영향날씨 작업 시작

연변방송은 일전에 연변의 인공영향날씨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주 기상국에서는 로켓발사설비, 고사포, 비행기 등 설비를 투입해 가뭄이나 우박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방침입니다.

올들어 주 와 각 현시 기상부분에서는 이미 인공증설, 인공증우 등 인공영향날씨작업을 세차례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2일, 주 기상국에서는 한차례 인공증우작업을 했는데 연길, 왕청, 룡정 등 일부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10밀리미터를 초과해 정상 강수량보다 5밀리미터이상 더 많았습니다.

올해 주 기상국에서는 로켓발사설비, 고사포, 비행기 등 설비를 투입해 5월부터 내년 4월사이에 전 주 8개 현시에서 날씨변화에 따라 인공증우, 증설 및 우박방지작업을 시행합니다.

현재 해당부문에서는 이미 인공작업 고정작업소 74곳과 이동작업소 15개를 선정했습니다. 주 기상부분에서는 로켓 탄착점은 반경이 10킬로미터, 고사포 탄착점은 반경이 5킬로미터에 달하기에 주변 주민들이 인신안전에 각별히 주의 돌릴것을 권고했습니다.

주 기상국 인공영향날씨 판공실의 김강철 주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영향날씨작업은 주로 알곡과 공예작물재배지역, 임산작업소, 저수지상류 등 지역에서 진행합니다. 이 기간 주변 주민들이 될수록 야외활동을 하지 말며 특히 작업현장에 접근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권고했습니다. 기상부문에서는 또 시민들이 불발탄을 발견했을 경우 현지 기상부문 혹은 공안부문에 신고하길 바랐습니다.

길훈려객전용선 훈춘역대상 건물주체공사 완수

연변일보에 따르면 길훈철도 여객전용선 훈춘구간에서 사용하게 될 훈춘역 건설프로젝트가 건물 주체 건설을 마무리한 상태에서 외벽 보조물 철거와 내부 인테리어작업을 시작했다.

10월 1일로 예정된 길훈철도 여객전용선 개통에 맞추어 7월 31일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해당 건설대상은 총투자액 1억 1000만원 중 지난해 이미 7000만원을 투자하고 올해 투자예정액 4000만원중 3월 1일부터 건설을 재개하여 4월말까지 1000만원이 추가로 투입된 상태이다.

훈춘시 영안진 쌍신촌에 건설중인 길훈철도여객전용선 훈춘역 건설 대상은 총 건축면적이 8000평방미터에 달한다. 그리고 동서 81미터, 남북 29.3미터, 높이 14미터로 설계되는데 채양(雨棚)은 역사건물 양측에 걸려있는 구조로 되여있고 기둥간 거리는 각각 12미터와 13.8미터로 되여있다.

길훈철도여객전용선 훈춘역 남쪽에는 도심과 역을 이어주는 다기능광장이 건설되는데 현재 광장평탄기초작업이 시작된 상황이다.

훈춘-자르비노항-부산 항로 5월 22일 취항 전격 시작

연변일보에 따르면 연변과 한국 경제무역교류망의 새로운 교통수송플랫폼인 훈춘-자르비노항-부산 항로가 5월 22일에 운항을 개시한다.

지난 8일, 소집된 훈춘-자르비노항-부산 항로 설명회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이 항로는 훈춘과 자르비노항간에는 정기적인 철도운행을, 자르비노항과 부산항간에는 정기적인 컨테이너운행으로 철도운송과 해상운송을 연결짓는 육해연합수송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한번씩 고정적으로 운행되는 이 항로는 매주 목요일에 훈춘(철도로 컨테이너를 자르비노항까지 운반)에서 출발하여 토요일에 자르비노항(컨테이너를 선적)에서 떠나 월요일에 부산항에 도착하며 부산항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주 한차례씩 훈춘으로 출발한다.

훈춘-러시아 마하린노철도통상구 중국측 건설운영을 맡은 길림성 동북아철도그룹주식유한회사는 국제다원화 대형 집단회사로서 러시아 자르비노항의 투자, 건설 합작에 직접 참여했다.

이 회사는 3000만원(인민페)을 투자하여 자르비노항 4호 부두 5000평방미터의 컨테이너화물장 등 항구 부대시설을 건설하여 육해 연합 항로대상의 순조로운 진행을 담보하였으며 철도 해상 연합수송 고리를 원활하게 풀어가기 위해 2014년 2월에는 또 길림성동북아해상실크로드(海丝路)해운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철도와 바다길을 이어놓는 연합수송대상건설에 뛰여들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훈춘-마하린노철도통상구는 2013년 12월에 정식으로 정상적인 운영을 회복했다. 2014년 한해 사이에 훈춘-마하린노철도통상구를 통하여 이미 60만톤의 석탄이 수입된바 있으며 2014년 5월 14일에는 이 통상구를 경유하는 컨테이너국경통과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훈춘-마하린노철도통상구의 운행회복은 훈춘-마하린노구간의 수송운영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으며 이에 따르는 효과적인 수송능력과 저렴한 운송가격 그리고 간편한 통관환경은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전략실시와 컨테이너육해상연합운송 그리고 국내 연해도시를 대상한 다국가국내무역사업에도 좋은 토대를 닦아놓고있다.

지금까지 중국 조선족사회 뉴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노래 한곡

[중국사회] 중국 6년만에 연초세 재 인상

5월10일부터 중국은 궐련 도매고리의 세율을 5%에서 11%로 인상하고 담배의 도매가격도 6% 인상했습니다.

업계인사들은 연초세 인상은 흡연을 통제하려는 중국의 단호한 결심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연초세가 계속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중국이 6년만에 연초세를 재 인상한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은 일전에 발부한 통지에서 5월10일부터 궐련 도매 고리의 종가세 세율을 5%에서 11%로 인상하며 담배 한대당 0.005원의 종량세를 추가 징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 담배전매국도 이날 통지를 발부해 가격인상 방안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모든 궐련 도매가격을 6% 인상하게 되며 소매 이익율이 10%이상에 달하게 하는 원칙하에 권장소비자가격도 차츰 인상하게 됩니다.

기자는 10일 현재 이미 다수의 소매상들이 담배 소매가격을 원 가격의 10% 정도 인상했음을 발견했습니다.

소매상점 점원은 기자에게 며칠전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담배가격 인상전에 이미 사재기를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음향1"이 이틀동안 많이 팔았습니다. 모두 한보루 두보루씩 사갑니다."

기자가 취재하는 과정에 비록 많은 소비자들이 담배가격 인상에 불만을 표했지만 담배가격이 인상하면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적게 피우겠다고 담담히 얘기하는 소비자들도 있었습니다.

음향2 "가격이 올라도 살 것입니다. 다만 적게 피우게 되겠죠."

"가격인상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게 피울 것입니다. 아무래도 담배가 몸에 좋지 않으니깐요."

중국은 세계 최대의 담배생산국이자 소비국입니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의 수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흡연자가 3억명이 넘으며 15세 이상 군체의 흡연률이 28.1%에 달합니다.

중국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류상희(劉尙希) 소장은 이번 담배 소비세 조정은 중국 소비세 개혁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중국의 흡연통제 결심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 3 "담배 소비세 조정은 전반 소비세 개혁의 구성부분이며 이 중의 부족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중국이 담배소비세 세율을 올려 흡연을 통제할 것을 여러번 촉구해왔습니다. 이는 전민의 건강에 이로운 일입니다. 이번 조치는 소비세 개혁의 하나의 절차일뿐만아니라 전 국민의 건강과 건강 중국의 대방침과도 부합됩니다."

중국의 담배 소비세는 1994년과 1998년, 2001년, 2009년에 네차례 조정되었습니다. 2009년의 조정과정에 생산고리에서 소비세 세율을 인상했으며 담배 도매 고리에서도 5%의 종가세 세율을 추가 징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세계의 평균 연초세는 60%정도며 일부 선진국의 연초세는 지어 75%에 달합니다.

이번 조정을 거치면 중국의 실제 연초세도 51%에 달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담배 소비세가 계속 인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이 6년만에 연초세를 재 인상한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간주

[중국사회] 두견화의 바다, 멀리서 온 손님 반갑게 맞네

본 방송국 취재단이 일전에 호북(湖北)성 마성(麻城) 귀봉산(龜峰山)을 찾아 이곳의 두견화 관광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두견화의 바다, 멀리서 온 손님 반갑게 맞네"이란 제목으로 본 방송국 기자가 작성한 관련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음향1 최덕기)

"저는 마성에 와서 아주 뜻깊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금 들으신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국에서 온 설계사 최덕기 씨입니다. 그는 중국에 온지 이미 10년이 되는데 과거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 미술창작에 종사했습니다.

그는 업무상 관계로 마성에 현지조사를 나왔다가 귀봉산(龜峰山)의 두견화(杜鵑花)를 보고 이 고장을 사랑하게 되었고 이곳에 남아 현지 건설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는데 지금까지 이미 3년 세월이 지났습니다.

최덕기 씨가 마성에 살고 있은 집은 자기절로 설계하여 만들었는데 뜰 외벽은 고풍스럽게 꾸몄습니다. 담벽을 쌓은 벽돌은 모두 낡은 집을 허물어 나온 오랜 벽돌이어서 친환경적이고 소박합니다.

하지만 집안 내부는 현대화시설이 구전하게 갖추어져있고 배치도 아주 전위적입니다. 그의 말을 빈다면 "풍격은 자연적이지만 기능은 현대화적입니다."

(음향2 최기덕)

최덕기 씨는 이곳에서 현지인들과 서로 잘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경 무엇때문에 한국의 설계사가 대도시의 안일한 생활을 버리고 이곳 이국타향의 농촌에서 기꺼이 은둔해있을가요?

(음향3 새 우는 소리"

귀봉산은 호북성(湖北省) 마성 동부의 한개 기묘한 산봉우리인데 도시구역과 30킬로미터 가까이 떨어져있습니다. 그 지형이 마치도 신선거북 한마리가 머리를 빼들어 해를 삼키는 모양과 흡사하다고 하여 귀봉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귀봉산의 최고 해발은 1320미터, 거북머리, 거북잔등, 거북꼬리로 이루어졌는데 산의 기후가 두견화의 성장에 아주 적합합니다.

특히 거북이잔등산의 야생 두견화밭은 면적이 10여만무(畝)되는데 그 품종도 모두 "영산홍(映山紅)입니다. 해마다 5월 1일 국제근로자의 날을 계기로 이곳 두견화가 만개하여 아릿다운 분홍색이 온 산을 물들입니다.

두견은 관목식물에 속하는데 가지가 많고 가늘게 자랍니다.나무가 사람키만큼 자라고 꽃모양이 깔때기모양이고 꽃술이 멀리 밖으로 뻗는데 꿀을 찾는 나비들을 많이 찾습니다.

중국 여러 지방에 두견화가 있지만 영산홍 품종은 귀봉산이 최고라고 합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제철에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합니다.

기자는 이곳에서 관광객 진씨 남성을 만났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4

"저는 이곳에 처음 옵니다. 이곳은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귀봉산은 마성 나아가 호북성의 유명 관광지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두견화가 세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고작 10년전의 일이라고 합니다.

두견화바다의 명성이 날로 커지면서 이곳

귀봉산을 찾는 관광객들도 날로 늘고 있습니다. 귀봉산 풍경구 2014년 입장료 수입은 인민폐 2000만원에 달해 7, 8년전보다 100배 늘어났습니다.

관광지의 일별 이상적인 관광객 수용능력은 3만명 정도이지만 꽃감상 성수기에는 4,5만명에 달하는 경우가 많고 극단적일 때에는 10만명을 초과한다고 합니다.

관광지의 원생태 아름다운 경치를 보존하기 위해 관광지의 관리수준도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향상되었습니다. 개발과정에 생태환경에 대한 보호를 아주 중요시했습니다.

관광지의 길은 모두 돌과 폐기된 철도 침목으로 바닥을 깔았습니다. 침목을 깐 길을 걸으면서 관광객들은 침목쯤으로 자라나 온 두견화를 만날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성시 귀봉산풍경구 관리처의 양운비(楊雲飛) 부주임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5

"길위에 나무가 자라도 베여버리지 않고 줄로 묵었습니다. 나무를 살리면서 관광객들이 나무가지에 치여 상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곳 관광지는 또한 쓰레기 회수와 관리에 특히 주의를 돌렸습니다. 관광지에 12개 마을이 있는데 마을마다 전문 환경미화원을 배치했으며 쓰레기 정리에 대해서도 엄격한 분류 요구와 운반시간 요구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무해화 처리를 할수 없는 쓰레기들은 모두 산아래로 운반하여 전문 쓰레기처리회사에 의뢰하여 처분합니다.

양운비 부주임은 관광지의 발전은 현지 촌민들에게 더욱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했고 현지 경제발전을 추동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6

"가장 핵심적인 것은 현지 농민들이 관광객들과의 접촉 교류를 통해 관념을 개변한 것입니다. 과거 외지에 품팔이를 나갔던 사람들은 지금 자기가 직접 사장이 되었습니다."

관광자원을 빌어 잘 살도록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곳에서는 한계절 관광을 전년 관광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봄에는 꽃을 관람하고 여름에는 피서하러 오고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하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러 이곳에 옵니다.

이와 함께 두견화 관광산업사슬을 보완하여 두견화 설탕 과일절임과 두견화 향료를 비롯한 여러가지 파생상품을 개발했습니다.

귀봉산의 영산홍은 한해에 한달밖에 피지 않습니다. 두견화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이 곳에서는 산아래 저수지 옆에 커다란 실내 두견화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곳 식물원에는 전국 각지의 귀중한 두견화 품종들이 많은데 잇달아 1년내내 꽃이 피면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관광지 주변에도 새로운 관광시설들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호텔도 있고 농민들이 경영하는 농촌여관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설계사 최덕기 씨는 기자에게 관광지 내 일부 건축은 자기가 설계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7

"제가 설계한 집은 모두 산에 의거해 만들고 환경보전을 강조합니다. 나무 한그루라도 찍어서는 안됩니다. 나무를 의거하여 집을 만듭니다."

갓 마성에 왔을 때 최덕기 씨는 중국의 새 농촌건설을 어떻게 하면 농촌 관광과 융합시킬 것인가를 자주 생각했습니다. 그는 농촌이 도시를 모방하는 방법은 그릇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농촌은 농촌만의 특색이 있고 도시가 갖추지 못한 매력이 있어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을 끌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귀봉산에서 그가 설계한 작품은 모두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합니다. 그가 설계한 집은 방마다 통풍이 되고 해빛이 들어와야 되고 나무 한그루 또는 바위 한개를 위해서 설계방안을 고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는 현지에서 친환경의 이념이 날로 중시를 받고 있고 사람들의 생활수준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음향8

"제가 이곳에 와서 사업을 시작한후 이곳 농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졌고 소득도 늘었습니다."

이때 중한 양국 학자들로 이루어진 연합조사단이 최덕기 씨를 찾아왔습니다. 우리들의 인터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이들은 뜰안에 서서 기다렸습니다.

이곳 사람들의 말처럼 세상에 둘도 없는 귀봉산의 영산홍은 앞으로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호북성 마성 귀봉산의 두견화 관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임봉해, 김금철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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