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13일입니다. 1942년의 오늘, 중공중앙 군사위원회는 "섬감녕진수(陝甘寧晉綏) 공동방위사령부를 설립할데 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1942년 일본군의 엄밀한 경제봉쇄와 미친듯한 "소탕" 그리고 국민당 완고파가 중공중앙 소재지 섬감녕변경지역에 대한 포위와 봉쇄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중국공산당의 영도하는 적후 항일근거지는 극단적으로 어려운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섬감녕(陝甘寧)과 진수(晉綏) 두개 지역의 군정, 재정, 당정관계를 통일하기 위해 중공중앙 군사위원회는 5월 13일 섬감녕진수 공동방위군 사령부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하룡(賀龍)을 공동방위 사령관으로, 관향응(關向應)을 정치위원으로, 서향전(徐向前)을 부사령관 겸 참모장으로, 임풍(林楓)을 부정치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산하에 팔로군 제120사단과 방어병단, 진수군구 부대, 섬감녕변경지역 보안부대와 포병연대 등 부대를 관할하도록 했습니다. 6월 10일 공동방위군 사령부가 연안(延安)에서 정식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섬감녕진수 공동방위군이 편성된후 중공중앙과 중공중앙 군사위원회의 직접적인 영도하에 간고하게 분투하면서 당중앙과 모택동(毛澤東) 주석이 내린 각항 임무를 확고하게 수행했습니다. 진수근거지의 반 "잠식", 반 "소통" 투쟁을 크게 강화하면서 진수항일근거지를 회복하고 공고화했습니다. 1944년 진수군구 부대가 연속적인 대적 공세를 벌려 일본군과 괴뢰군의 거점 90여개와 마을 3000여개를 수복하여 근거지 면적이 2만여 평방미터로 확대되었습니다.

1945년 봄철공세에서 진수부대는 리람(離嵐)도로와 오삼(五三)도로 연선 적 거점에 대해 공세를 발동했습니다. 여름철공세에서 진수의 군대와 민중들은 6월 19일부터 정낙현(靜樂縣) 현성에 대한 포위와 도로 연선의 일본군에 대해 공격을 발동하여 기본적으로 적들을 철도연선과 몇개 도로연선 부근에 밀어넣었습니다.

8월이후의 대반격에서 진수부대는 선후로 태원(太原)시 외곽의 일본군 거점들을 공략했고 한때 태원시 남쪽의 진원(晉源)현성에 공격해 들어가 태원시에 대한 포위태세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9월 하순 진서북 전부가 해방되었습니다. 대반격 작전에서 진수군구 군대와 민중들은 일본군과 괴뢰군 총 1만 6000여명을 사살하고 1000여명을 포로했으며 10여개의 현성을 수복하고 대량의 국토를 해방했습니다.

군사투쟁에서 섬감녕진수 공동방어군은 황하(黃河) 방어선을 공고히했을뿐 아니라 부대의 건설에 적극 참여하여 군대의 정예화와 행정 기구의 간소화를 실행했습니다. 또한 정부를 옹호하고 인민을 사랑하는 운동을 벌려 당정과 군중관계를 밀접히 했습니다.

또한 연병운동을 벌려 기술전술 수준을 높였고 대생산운동을 전개하여 국민당과 일본침략군의 경제봉쇄를 타파함으로써 항일전쟁의 승리를 위해 불후의 업적을 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