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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연휴 근거리관광 호황, 메르스로 한국관광 위축
2015-06-23 14:50:52 cri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중국 조선족 사회 주요 뉴스를 전해드린다.

독거로인들과 함께 하는 단오절맞이

연변일보에 따르면 일전에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에서는 《칠색무지개》자원봉사자들과 손잡고 관할구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단오절맞이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역사회 직원과《칠색무지개》자원봉사자, 독거노인들은 지역사회활동실에서 단오절 전통음식인 중즈를 만들면서 단오절을 즐겁게 맞이하였다. 종래로 중즈를 만들어보지 못했던 조선족노인들은 자원봉사자들한테서 중즈 만드는 방법을 배워가면서 열심히 만들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야기꽃을 피워가며 열심히 만든 중즈를 시식하면서 명절분위기를 한결 돋구어갔다.

독거노인 최씨 할머니는 《자식이 멀리 있어서 단오절을 함께 쇠지 못하는데 오늘 지역사회에서 이렇게 우리 독거노인들을 념려하여 명절을 쇠주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명절을 즐겁게 쇠였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박태하호"의 기세는 무섭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실리축구를 구사한 연변축구팀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지난 20일 저녁, 장사 하룡체육장에서 펼쳐진 갑급리그 14라운드 원정에서 연변팀은 홈팀의 터세에 밀려 전반전 고전했지만 후반전 외적용병 찰튼과 하태균이 뽑은 릴레이꼴에 힘입어 상대를 2대0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경기뒤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더운 날씨, 원정경기 등 여러 변수를 감안해 전반전 상대의 공세를 잘 누그러뜨리면 후반전 10분 이후에 성패를 결정지을수 있는 보완을 갖고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대 호남상도팀전은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고 간결한 패싱게임 우세가 돋보인 한판의 경기였다.

"박태하호"의 기세는 무섭다. 2위, 3위인 청도중능팀과 하북화하팀과의 승점 차도 3점으로 벌어졌다. 지금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것 같다. 연변팀은 시즌초부터 수비를 중시하면서 상대 팀들을 압박했다.

특히 공격라인의 하태균, 찰튼, 스티브 등 외적 3인방은 연변팀을 1위로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이들을 받쳐주는 미드필더와 수비 그리고 엄청난 방어률을 보여주고있는 지문일까지 확실히 좋은 밸런스(경기균형)를 보여주고있다.

지금의 밸런스만 잘 유지된다면 박태하감독이 그리는 가도에는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이나 딱 한가지 선수들의 체력관리에는 류의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선수 기용 구성은 성적으로만 보면 성공적이지만 아직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고 또 점수를 벌어야 하는만큼 체력적인 문제에서 구멍이 뚫릴 수가 있다. 박태하감독의 지혜가 확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 이후의 선수관리가 연변팀의 리그 성패를 좌우할것으로 전망된다.

압도적인 개인기량과 팀원간의 원활한 조화 그리고 넘치는 자신감이 없다면 연변팀의 돌풍이 이렇게까지 거세지는 않았을것이다. 지금의 연변팀에는 이 모든것을 실현한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올시즌 반환점을 도는 15라운드를 거친 뒤 휴식기가 없다. 연변팀으로서는 이런 절호의 기회가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것이다. 상대 팀들이 선수영입을 하더라도 이전처럼 묵계적인 배합을 이룰 시간이 없는것이다.

그런 연변팀에 이제 연속되는 4껨의 홈경기가 기다리고있다. 당분간 이들의 축구를 보는 즐거움은 계속될것이다. 벌써부터 선전하는 연변팀의 모습이 기대된다.

연변대학 항일전쟁승리 70돐 국제학술회의 개최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동북지역 조선민족 항일투쟁의 력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항일전쟁승리 70돐 국제학술회의가 연변대학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원, 한국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주최했다.

대회축사에서 연변대학 최형모부교장은 "반일민족독립운동정신 고양 및 민족전통문화보존의 맥락에서 항일전쟁승리 70돐에 즈음해 중국동북지역의 항일투쟁력사를 재조명하는것은 민족공동체의 민족정체성 부각 및 그들의 전통문화보존과 발전에 일조할수있는 계기가 될것입니다"고 말하면서 회의가 양기관 학자들사이의 학술교류를 비롯한 제반 교류와 협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것을 기대했다.

한국독립기념관 관장 윤주경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중심대학이자 중국의 중점대학의 하나인 연변대학교에서 항일전쟁승리 70돐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이번 회의는 양국 학자간의 대화의 물꼬를 트고 새로운 학문적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될것입니다"고 말했다.

중국과 한국학자들이 참가한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연변대학 김춘선교수의"중국 동북지역 민족해방운동의 특징과 의의"를 비롯한 연변대학과 한국의 교수와 학자들의 10편의 론문이 발표되였다.

한편 국제학술회의후 학자들은 연변지구 항일유적지를 답사하게 된다.

연길-평양 전세기 올해 첫 취항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올해로 첫 운항에 들어선 연길-평양 관광 전세기가 만석으로 평양으로 향했다.

이날 평양 관광길에 오른 상해, 흑룡강, 내몽골, 연변 등 주내외 관광객 73명이 연길공항에 모였다. 연길시의 이 춘희 로인은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편하게 조선을 관광할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기쁜 마음으로 관광을 계획했다" 고 밝혔다.

연길시 관광국 김명호 부국장은 연길-평양 전세기 관광코스는 연길시의 관광 교통을 확장하고 동북아 교통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큰 작용을 발휘하고있으며 전세기 관광으로 공중관광교통을 실현하여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타산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광코스를 계획한 연변천우국제여행유한회사에 따르면 이번 평양 전세기관광은 3박 4일 연길-평양-금강산 코스와 4박 5일 연길-평양-금강산-개성-판문점 등 두갈래 코스로 18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운행될 예정이다.

관광에 투입되는 비행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안-148

여객기로 가격은 3박 4일 코스는 3900원, 4박 5일 코스는 4400원이다.

지금까지 지난 한주간 중국 조선죽사회 뉴스를 간추려 보내드렸습니다. 노래 한곡

[중국사회] 단오절 연휴 근거리관광 호황, 메르스로 한국관광 위축

단오는 중국의 전통명절입니다. 전국 각지들에서 서로 다른 풍습에 따라 이 명절을 쇠고 있는데 단오 3일 연휴기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국내외 중단거리 관광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메르스의 영향으로 한국관광은 위축되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관련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중국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단오절 짧은 연휴에 국내관광을 선택한 유람객의 비례가 비교적 높았는데 도시주변관광, 자기운전 관광, 피서관광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중국청년여행사의 관계자 서효뢰(徐曉磊)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주변, 자기운전, 피서관광이 60%를 차지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음향1

"단오연휴에 가족단위관광과 주변 자기관광이 다수를 차지, 우리 통계수치의 60%를 점합니다. 이밖에 연인관광, 홀로관광 등도 있습니다."

베이징교외의 문두구(門頭溝)를 예로 든다면 단오연휴에 묘봉산(妙峰山)에서 등산경기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참여자들의 말입니다.음향2

"경기코스가 아주 좋습니다. 기복도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을 데리고 산을 오르면서 경치를 구경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산을 따라 걷는데 너무 가파로운 것은 아닙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데 좋습니다."

해외관광을 살펴보면 연휴가 짧아 관광객들은 거리가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지역을 많이 찾았는데 여름철 바다섬관광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중국청년여행사의 서효뢰 관계자의 말입니다.음향3

"단오는 시간이 짧아 중국 주변의 단거리여행이 인기가 많습니다. 대만과 일본, 동남아의 바다섬을 많이 찾았습니다."

단거리여행에서 방금 대학입시를 치른 학생과 학부모들이 상당한 비례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여행사협회의 강봉(姜峰) 부회장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4

"이 시간대 단거리여행은 대학입시를 마친 학생과 학부모가 다수입니다."

한편 과거 이맘때면 늘 호황을 누리던 한국관광은 메르스 때문에 최근 관광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강봉 부회장의 말입니다. 음향5

"지금 한국에 가는 관광객이 많이 줄어 최저점이 달했습니다. 7월 한국에 가는 관광팀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이들 관광객들을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 가도록 인도합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현재 중국관광객의 일본관광 염원은 이미 한국을 초과했는데 메르스의 영향도 있겠지만 일본의 비자조치가 좋고 일본엔의 평가하락 등 원인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오절 연휴에 근거리관광이 호황을 누린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중국사회] 중국 외교부 새 대변인 출현

지난주 중국 외교부 보도국의 "새 주인" 육강(陸慷)이 브리핑실에 나타나 내외신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육강은 중국 외교부의 28번째 대변인입니다. 외교부의 역대 대변인과 마찬가지로 육강의 출현은 매체의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한사람이 아니지만 정부의 여러 기관 대변인 중 외교부 대변인은 여전히 각별히 사람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명실상부한 "국가의 목소리 대변자"인 외교부 대변인은 어떤 자질을 구비해야 할 가요? 발언이 엄격한 논리를 따지는 대변인들은 어떻게 성장했을가요?

그럼 오늘은 외교부 대변인 배후의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음향1 "안녕하세요! 오늘 정례브리핑은 제가 주재하겠습니다. 부임한지 두달이 되었는데 오늘 처음 여러분과 만납니다. 외교부대변인제도는 여러측이 중국외교 정책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장악하도록 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저는 전임과 동료들처럼 열심이 일하여 이런 목표를 아주 잘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5일 오후 육강이 짙은 색의 양복을 입고 씩씩하게 발표대에 올라 처음 외교부 대변인의 신분으로 정례브리핑을 주재했습니다. 일본보안법안, 조선반도핵문제 6자회담, 인터넷안보 등 기자들이 제기한 10여개 문제들에 일일히 대답을 주었습니다. 한 언론은 이 대변인은 반응이 민첩하고 논리가 명석하며 대응이 침착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력서를 살펴보면 47살의 육강은 양자관계에 정통했을뿐 아니라 아일랜드 주재 중국대사관 수석관원과 정무참사관,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부관장, 공사를 역임했고 또한 다자 영역인 유엔안보리 등 장소에서도 활약한 적이 있습니다.

외교부대변인제도 설립 32년동안의 역대 대변인들의 이력서를 정리해보면 풍부한 외교실무에서 쌓은 경험들은 이들의 공통의 특점입니다.

국내외 명문대학에서 공부하고 여러차례 외국에 주재한 경력이 있고 대변인 담임 연령대는 대체로 37살-56살사이입니다. 10년에 칼 하나를 갈다는 속담처럼 오래동안 노력하고 단련해서 오늘 대변인이 된 것입니다.

전임 대변인 류건초(劉建超)는 한마디 말로 그 배후의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음향2

"이는 아주 중요한 사업입니다. 중국정부와 중국 외교부를 대표하여 입장을 천명합니다.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전면적이고 완정하고 준확하게 중국이 국제문제에서 취하는 입장과 주장을 천명해야 하는데 도전성이 아주 강합니다."

날마다 외국기자를 집적 상대하기 때문에 유창한 영어는 외교부 대변인의 필수의 자질이며 이들 중의 일부는 여러개 나라 말을 정통했습니다.

일례로 전 대변인 심국방(沈國放)은 16살부터 자학으로 일어를 배웠고 22살 때 일어로 글 한편을 써서 베이징외국어학원 교수를 감동시켜 입학자격을 얻었습니다.

또한 전 대변인 공천(孔泉)은 소학교 3학년부터 프랑스어를 배웠는데 그후 프랑스국가행정학원이 중국에 제공한 장학금을 첫 사람으로 수령했습니다.

한편 전 대변인 장계월(張啓月)은 유엔에서 4년간 영어 동시통역으로 일했습니다. 그때의 통역업무를 회억하면서 이런 통역은 그뒤의 외교업무에 도움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음향3

"유엔의 통역경력은 그후 대변인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변인 업무는 많은 분야에 국제문제가 언급되는데 유엔에서 일할 때 저는 이런 분야들을 많이 접촉했습니다."

물론 외교부 대변인이 가져야 할 가장 주요한 소질은 말재주일 것입니다. 많은 대변인들의 멋들어진 대답은 여러해가 지난뒤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습니다.

1999년 미국 주도의 나토가 미사일로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대사관을 습격한 후 있은 중국 외교부 기자회견에서 한 서방나라 기자가 "미국대사관이 파괴를 받았는데 중국측이 배상해야지 않겠는가"고 사람을 난처하게 하는 질문을 했습니다.

당시 대변인 손옥새(孫玉璽)는 침착하게 대응하고 교묘하게 대답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음향4 " 미국이 어떻게 맞았나요? 썩은 달갈 몇개 세례를 받은 것 뿐이 아닌가요? 두개 사건을 한데 섞는 것은 달갈과 미사일의 구별점을 뒤섞어 헛갈리게 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3월 일본정부가 중국의 군비예산증가를 비평하자 당시 대변인 진강(陳剛)은 생동적이고 형상적이면서도 날카롭게 대응해 매체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음향5

"중국인민해방군은 붉은 술이 달린 창을 멘 동자군이 아닙니다. 동자군이 어떻게 국가안전을 보위하고 세계평화를 보위하겠습니까? 동자군 수준이면 중국이 안녕하고 지역이 안정적이고 세계가 평화로울가요? 설사 동자군이라해도 해마다 키가 클 것인데 원래대로 작은 옷을 입고 작은 신을 신으라고 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무대 위 1 분을 위해 무대 아래서 10 년을 공들인다."는 속담이 있듯이 20분 정도의 기자회견을 위해 대변인은 상상할수 없는 정도의 대량의 준비작업을 해야 합니다. 장계월 전 대변인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매번 기자회견은 "껍질이 한층 벗겨지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음향6 "대변인은 정말로 어려운 직업입니다. 대변인 3명이 서로 돌아가며 기자회견을 주재하는데 어떤 일이 발생해도 시간만 되면 나와야 합니다. 절대로 문제나 의외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대변인들은 늘 우스개소리로 매번 기자회견을 겪으면 '껍질이 한층 벗겨지는'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외교부 대변인의 개인 노력과 매력을 제외하고 한차례 훌륭한 기자회견은 집단 지혜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류건초는 "무대위에는 한 사람이지만 무대아래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7

"보도국에 아주 훌륭한 조수들이 많습니다. 7,8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들은 기자회견 준비를 위해 날마다 많은 준비작업을 합니다. 내외신 기자들이 관심할수 있는 화제들을 찾고 중국의 입장에 대한 표달 방식도 연구합니다."

1983년 외교부 대변인제도 수립 초기에는 매주 1회씩 개최하다가 오늘에 와서 근무일은 모두 기자회견을 마련합니다. 외교부 기자회견은 외부에서 중국 외교를 이해하는 중요한 창구가 되었습니다 .

왕의 중국 외교부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8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나이 30살이면 성숙된다고 합니다. 외교부 대변인제도는 이미 중국 개혁개방의 중요 창구가 되었으며 중국 발전진보의 중요한 표징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 대변인 배후의 이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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