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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시조선족사회 경제문화 조화로운 발전, 지역사회 이끈다
2015-10-26 09:07:56 cri

조선족민속문화제

경제-문화 문화-경제 상호 추진제 역할

길림시 경제중심 천진가의 주요 상가들, 길림시 시민심장병치료 선택 1순위 종합병원, 매년 수십만원의 정부예산으로 치뤄지는 수천명 참가 규모의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축제, 아라디(阿拉低)고추축제, 440만 인구의 길림시에서 10만명 미만의 길림시 조선족사회가 일구어 낸 사업들이다. 비결은 경제와 문화의 상호 추진이였다.

길림시조선족사회는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길림시조선족예술관, 각 조선족학교로 기본구성을 이루었다. 조선족사회 발전의 기본바탕은 경제력이였다. 현재 100여명 회원을 둔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조약걸 회장을 필두로 한 탄탄한 경제력을 소유한 경제인들이 포진돼있다. 앞서 거론한 천진가의 쇼핑몰이 조회장 소유이다. 지난 80, 90년대에 맨손으로 산업을 일구어낸 조회장을 비롯한 길림시 조선족 경제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사회환원이였고 그중에서도 민족문화와 교육, 건강의료에 가장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아라디고추축제

길림시 조선족들의 가장 큰 축제인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축제, 조선족예술관에서 발기한 행사이지만 조선족기업인들의 튼튼한 후원으로 결실을 맺은 산물이다. 2000년 첫회 민속절을 준비할때 2만 5000원의 턱없는 예산에 주저 앉을번한 행사를 기업가협회에서 10여만원의 후속자금을 보내주어 보란듯이 치뤄질수 있었다.

그뒤 몇차례도 기업가협회의 자금지원으로 성대히 치루어 눈에 띄이는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만들면서 불고 몇년뒤 매년 20만원 정부의 예산지원을 따내게 되였다.

2011년부터 만들어진 아라디고추축제도 똑같은 행보를 걸었다. 매년 아라디조선족촌에서 열려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며 아라디고추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낸 고추축제도 처음에는 기업인들의 후원으로 시작해 정부예산행사로 넘어간 전형이다.

이외에도 조선족학교에 시설과 스쿨버스를 기증하는 등 민족교육에도 기업가협회의 후원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십수년간 조선족경제단체가 지역조선족사회의 문화발전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문화사업들이 문화브랜드를 바탕으로 경제창출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민속문화축제와 고추축제와 정월대보름축제, 길림시조선족인터넷춘절야회 등 조선족문화행사들은 수년간의 운영을 거쳐 탄탄한 문화브랜드를 형성했고 광고와 상품전시 등 홍보수단을 통해 조선족기업들과 상품들을 길림전역에 알리고있다.

민속문화절에서 김치브랜드 홍보에 성공해 길림시 료식업체들로의 김치공급을 독점하다싶이한 김치업체가 있는가 하면 고추축제에는 수천근의 떡과 순대들이 없어서 못파는 품귀현상을 빚어내 길림시민들에게 조선족 음식과 료식업을 제대로 홍보했다.

조선족기업인들이 경영하는 쇼핑몰, 병원, 원자재 등 업체들은 노른자위 위치와 황금시간대에 홍보가 이루어져 조선족기업의 지명도를 높이는데 눈에 띄이는 효과를 보고있다고 해당 업체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고있다.

쇼핑몰을 돌아 보고 있는 조약걸 회장(좌2)

"우리 문화가 낙후할 때 기업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모습을 상상할수 조차도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조선족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수 있어 뿌듯합니다." 전경업 길림시조선족예술관 관장은 조선족들의 문화브랜드와 문화행사들이 조선족 경제발전에 촉진제 역할을 할수 있는데 대해 이제는 그동안 받은 것들을 돌려줄 때라고 한다.

"마운을 비롯한 요즘 중국기업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화두가 사회환원입니다. 조선족기업은 특히 조선족사회의 문화와 교육 발전에 많은 환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조약걸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은 산재지역 조선족사회에서 조선족기업들은 민족사회에 대한 사회환원으로 더 큰 효익을 창출할수 있다고 확신한다.

(출처: 료녕신문 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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